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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 전설 배너 당시에
여자가 대체 어떻게 노래를 불렀길래 용이 제 모든 걸 걸고 저런 선택을 하냐<< 다들 이랬는데
1년 뒤 pv에 이 노래 뜨고 다들 납득한게 웃김(사실안웃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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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운은 스스로 탄생을 바란 적도 없고 세상으로부터 끊임없이 태어나지 말았어야 할 존재 + 혼돈이자 악마라며 존재 자체를 부정당해 왔음 하지만 이분 말씀대로 열역학 관점에서 보면 스스로 에너지를 끌어모아 엔트로피를 낮추고 자신의 형상을 갖춰 태어났다는 사실 자체가 이미 완벽한 '생명'이자 우주의 위대한 질서라는 뜻이 됨
그렇기 때문에 여주에게 내 탄생을 축복해달라고 말하는 것은 단순한 달콤한 애정 표현이 아니라 내가 이 우주에 존재할 정당성이 있는 생명임을 네가 인정해 줘라는 자신이 이 우주에 존재할 정당성을 가진 생명임을 확인받는 서사적 구원이라 생각함......
Replying to @LinAJW109
이걸 진운에게 대입해보면
용은 없어서 잘 모르겠고...
뱀에서 자신의 탄생을 바란 자는 없다고 하며 여주에게 탄생을 축복해달라하고
존재 자체를 부정당하는 과거사가 종종 나오는 것 같은데
갑자기 태어난게 아니라 얜 태어날 존재니까 태어난게 맞다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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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좋은 이야기다............
외부로부터 끊임없이 에너지를 끌어와 거대한 조직을 굴리며 무질서를 낮추는 방향으로 에너지를 소모하는 신생의 주체가 진운이었고 근원적인 무질서와 우주의 섭리 속으로 환원시키는 방향성을 떠올리게 하는 이서언이 멸망의 주체었구나.... 드디어 둘의 스토리 제목이 왜 그런지 이해했어요............. 단순히 '파멸 끝에 희망이 온다'는 식의 진부한 클리셰가 아니라 이서언과 진운의 존재론적 궤적이 세계관 전체를 관통하며 교차하는 핵심을 담아냈구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