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TC retweeted
Replying to @small_ball_97
제가 이해한 바로는 사이코패스에게 말을 알아듣길 바라며 통제하려 할 것인지, 아니면 이익이나 가치에 부합하도록 하도록 규칙과 제약을 세워줄지를 정하는 것의 차이인 것 같네요.
순서를 헷갈려하는데
사업이 있고 손이 필요하면 종업원을 쓰는 것이지
종업원이 공짜라고 사업을 하겠다니.
진입장벽도 원가우위도 없는 그런 사업이 돈이 될리가.
'자동화'가 상품인 사업의 고객일 뿐인.
지금까지는 사실 웨어러블 디바이스는 별 필요없었음.
그냥 기호의 문제.
하지만 에이전트가 등장하면서 시장은 비로소 수십배 커질 수 있게 된.
인간 조직을 보면
오전 미팅시간, 커피 뭐 마실지 이런 건 비서가 전달
중요한 의사결정/보고는 바로 아래 보직장이 대면으로
어떤 정보는 그냥 텍스트로 처리가 가능하지만
어떤 건 맥락을 확인하는 유선상 통화가 필요하고
어떤 건 품의를 남겨야 하고
어떤 건사람을 모아서 미팅을 해야함
조직 내 방대해진 정보처리의 효율을 위해 정보처리 경로의 다변화가 필요해진 것.
에이전트 조직도 마찬가지
멀티 디바이스의 필요성이 커짐과 동시에
멀티 디바이스 간에 정보처리의 역할 구분이 생기기 시작하는.
이를 테면 워치의 진동알람은 유저의 현재 진행중인 일에 개입을 해야 할 정도로 급한 건에만 작동, 이어폰으로는 의사결정이 굳이 필요없는 루틴한 작업의 간략한 완료보고만. 유저의 시간 사용이 필요한 복잡한 정보처리에 대한 알람은 대화면 디바이스에 축적하는, 실시간으로 간략한 명령을 전달할 때는 손목 스트랩이나 제스처 카메라, 맥락전달이나 승인여부는 마이크 음성으로, 복잡한 명령이나 피드백은 키보드마우스, 무의식적 최적화는 아이 트래커 등
따라서 디바이스 간 에코 시스템을 갖춘 멀티 디바이스 시장의 리더십 경쟁이 치열해짐과 동시에 각기 다른 제조사의 디바이스들을 하나로 연결해서 '조직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 별도의 플랫폼 서비스 혹은 컨트롤 디바이스들도 등장할 것
다른 이야기지만,
안경이 우리의 시력을 독수리 수준으로 높히지 않음, 보청기도 마찬가지
대부분의 기술은 인간을 초월하는 증강이 아닌, 정상범주로의 보정 역할을 함. 정상범주를 초과하는 성능은 오히려 '불편함'을 야기하기 때문.
좁게 보면,
같은 모델을 가지고
누구는 우주선을 만들지만, 누구는 포르노를 만들듯 결국 아무리 뛰어난 외부지능이 있어도 결국 그것은 개인이 가진 바운더리 안에서만 기능할 수 있음. 개인이 가진 바운더리를 넘어서는 지능은 어차피 낭비되거나, 인지적으로 감정적으로 불편함만 야기함.
넓게 보면,
지금은 정확한 추론, 더 똑똑한 모델을 찾는 more의 경쟁이지만, 점점 개인화와 최적화의 경쟁이 되는. 그러니까 외부 연산, 추론, 지능, 지식이 보편화될수록 점점 더 필요해지는 것은
인간이, 이 유저가 무엇을 알고, 무엇을 모르며, 어떤 방식으로 판단하고, 무엇을 중요하게 생각하는지에 관한 데이터. 그것을 통한 최적화와 개인화. 그러니까 현재 인간과 가장 많은 접점을 가진 곳들은 당장 모델이 딸리거나 연산력이 부족해도 어차피 시간이 지날수록 유리해지는 싸움인.
다시 좁은 측면에서 또 생각해보면
이러나 저러나 외부 지능과 그 지능의 최적화가 보편화되면 아무튼 사람들이 소위 지식을 배울 기회는 점점 더 줄어들고 배운다는 활동 자체가 사치화되기 시작하는. 제깍 제깍 내 수준에 맞게 알랴주는데 직접 배우거나 알 필요가 없어지니까.
드론이 지상전을 하는 시대에 총검술을 배울 필요가 없는 것처럼.
그러니까 개인이 가진 개인으로서의 역량의 바운더리는 점점 더 좁아질 것이고, 그것을 넓히는 작업을 당장이라도 매일 해야하는.
Back to the Moon
LIVE: @NASAAdmin and agency leaders are sharing the latest updates on next year's Artemis III mission and our plans to return astronauts to the surface of the Moon by 2028. teapawt.org/i/broadcasts/1RJZzBdZ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