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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가면 우리 이제 볼일 없는 겁니까?
초반 태승미도의 관계성은 이 문쾅 문장으로 설명됨 연하가 찾아가지 않으면 지속되지 않는 일방적 구애 관계
그래서 나는 중후반부터 누나가 연하개를 찾아갈때.. 그게 필요에 의해서든 위로를받기 위해서든 걱정이 들어서든 뭐든 둘의 관계가 이젠 일방향이 아니라는 걸 말해주고 있는거같아서 너무 좋음..
연하의 사랑이 너무 큰 바람에 상대적으로 작아보이지만 연상은 사실 그 작은 마음을 인정하는 것조차 어려웠을 테니까.. 연하를 먼저 찾아가는게 태승미도에게 있어서 정말 의미있는 변화라고 생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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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너다연 연출 관련해서 흥미로운 점이 많은 것 같음 (정확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1. 미도는 무단횡단을 통해 자기 파괴적 심리를 드러냈고, 이를 간파한 태승은 핸들을 꺾어서 미도를 구함. 태승은 본래 본인의 이익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캐릭터였음. 방향 전환과 충돌은 미도를 향한 태승의 마음이 지금껏 고수해 온 삶의 기조를 바꿀 만큼 커졌다는 것을 뜻함. 미도와 태승의 만남은 늘 사고, 충돌, 상승과 하강 이미지로 연출됨(태승이 쓰러진 책장에 깔린 미도를 구함, 육교 위에서 미도가 태승을 떨어뜨릴 기세로 몰아세움, 엘리베이터 고장, 갑작스러운 키스, 교통사고, 끝없는 계단 오르기, 바이킹 등). 이는 두 사람의 관계가 충동적이고, 변화무쌍할 뿐만 아니라 피하려고 해도 불쑥 찾아오는 사고처럼 불가피한 성격을 지닌다는 것을 뜻함.
2. 남궁의 마음은 버스와 내비게이션을 통해 표현되었으며, 수아와의 첫 만남도 버스 정류장과 연관되어 있음. 정해진 노선에 따라 매일 같은 종착지로 향하는 버스와 목적지까지 길을 안내하는 내비게이션은 남궁의 성향을 보여줌. 한 사람에게 정착하지 못하는 친모 때문에 불안정한 어린 시절을 보내야 했던 남궁은 안정성을 중시함. 중요한 건 그런 남궁이 수아와 관련해서는 정해진 경로를 벗어나거나 길을 잃는 불안을 견디는 등의 모험을 한다는 것임(고구마 비리 추적, 경로 이탈+8848 버스, 수아를 찾아 헤매는 모습 등). 한편 버스 정류장은 수아의 오랜 기다림을 상징함. 반복되는 일상에서 깊어진 두 사람의 관계는 태승미도와 달리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길의 이미지로 표현됨.
3. (정확하지는 않지만) 이 때문인지 태승미도는 주로 살짝 흔들리는 클로즈업 샷으로 찍힌 반면, 남궁수아는 상대적으로 덜 타이트하게 찍힌 것 같다는 느낌을 받음.
-하지만 아쉬운 점이 없는 건 아님!
1. 태승미도의 불안정함은 미도의 불안한 상황과 멘털, 태승의 직진 성향에서 옴. 하지만 갑자기 미도의 상태와 관련된 언급이나 연출이 사라지면서 태승의 위치가 애매해짐. 계속 불안하게 굴면 좋아하는 상대를 자극하기 위해 배려 없이 행동하는 인물처럼 보일 것이고, 갑자기 안정적인 행보를 보이면 미도와 태승 사이의 긴장감이 사라질 것임. 이렇게 캐릭터의 서사가 제대로 잡히지 않은 상황에서 본래의 기조(불안, 역동, 충동)를 유지하려다 보니 억지로 사건을 만드는 느낌이 나는 듯.
2. (그리고 이건 아쉬운 점이라기보다는…그냥 잘 모르는 사람의 의견인데) 네 사람이 만날 때 위에서 말한 복선이 활용되었다면 좋았을 것 같음. 버스, 횡단보도, 정류장 등의 서사적 장치는 물리적으로 서로 가까우므로 자연스럽게 한 씬에 배치할 수 있음. 또한 이는 모두 교통과 관련되어 있으며, 교통은 ‘소통, (연인 간의) 관계’를 뜻하는 말이기도 함(사전 이미지 참고).
네 인물이 만나는 건 긴장감이 고조되는 아주 극적인 상황인데, 배경이 식당이나 집 앞이다 보니 몰입감이 덜한 느낌. 당연히 단골 식당이나 집 앞에서 마주칠 확률이 높지만, 그렇다고 해서 만남에 필연성이 부여되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교차로 연출 등을 통해 복선 간의 유기적 관계를 만들었다면 좀 더 좋았을 듯.
쉬는 동안 너다연을 조금 봄. 드문드문 보고 든 생각을 정리한 거라 제대로 된 평이 될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냥 내 생각이지만, 작가는 어긋난 결핍과 사랑에 대해 말하고 싶었던 것 같음. 남궁의 결핍은 엄마고(미도 엄마에게 받은 사랑으로 인해 아이러니하게도 친모에게 더 실망하게 된 것 같음), 미도의 결핍은 아빠임. 남궁에게 결핍은 태어났을 때부터 주어진 것이었지만, 아버지의 죽음에 죄책감을 느끼는 미도는 결핍을 자기 탓으로 돌림. 여기서 불행을 대하는 두 인물의 태도가 결정됨. 남궁은 모두에게 있는 게 자기한테만 없다는 피해의식을, 미도는 모든 불행은 자기 탓이라는 죄책감을 방어기제로 삼고 있음.
문제는 두 사람이 자연스럽게 자신의 결핍을 상대방에게 투영하면서 성장해 왔다는 점임(자아가 형성되기 전부터 함께 해 온 게 크게 작용하는 듯). 아빠가 없는 미도는 남궁에게 아빠가 되어주려고 했고, 없느니만 못한 엄마가 있는 남궁은 미도에게 엄마가 되어주려고 한 것 같음. 미도는 남궁을 위기에서 구하는 역할을 해 왔으며, 그녀의 꿈을 향한 열정의 근저에는 남궁에 대한 책임감이 자리잡고 있었음. 한편 남궁은 미도를 위해 헌신하고, 꿈을 이루는 그녀의 모습을 보면서 대리만족을 느낌. 이는 사회가 아버지와 어머니에게 부여해 온 역할에 대응됨. 그러니까 이 둘은 서로의 결핍을 채우는 대신, 내가 받고 싶었던 것을 주는 방식으로 사랑해 온 것임. 사랑하면 할수록 자기 결핍을 실감하게 되는 게 이 커플의 근본적인 문제였던 것으로 보임.
나는 작가가 이렇게 모성과 부성이 짝을 이루는 결핍의 구조를 보여주기 위해 가족 이야기를 끌어들였다고 생각함.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로맨스를 생각했는데 가족 드라마가 왔다’는 반응을 보이는 것 같고.
오늘부터 이게 제 공식 태승미도 영상입니따... spin-spin.com/q/6ae35539d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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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뺨쓸기인데 남궁미도 태승미도 다른맛
동갑인 남궁호 앞에서는 누나같고 어린 한태승 앞에서는 연하같이 구는게 진짜 미치고 팔짝 뛸 포인트임 발발 떨고…
못참겠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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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말고 다른 연애> 한태승📸
with HAN TAE SUNG COMMENT
1. 나 첫등장 강렬했나 몰라
2. 돌…아이네….
3. 주사 싫어요!!!
4. 비듬아님 눈임
KBS, 유니켐 제공
#이주안 #LEEJOOAHN
#너말고다른연애 #한태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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