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루호시
할로윈이니까
옥상에서 담배 태우는 날홋이 보고싶음
향의 연기로 죽은 자의 혼을 부르듯 담배 연기로 그리운 얼굴들을 불러 모았으면 함.
별 말을 나누는 것도 아닌데
조용히 담배만 태우고 있어도 대단한 거라도 한 느낌이라.
고요한 공간에 한바탕 떠들썩한 뭔가가 지나간 느낌이고,
2040으로 버석한 돌싱홋 보고싶다.. 괴없세에서 그냥 평범한 카페 사장님인데 어느날 알바 구할려고 대충 가게 유리창에 붙인 공고에 근처에 혼자살던 대학생 나룽이가 알바 구하신다고 해서요 하고 문열고 찾아오는 걸로 시작해야함
카페는 작고 따뜻한 분위기인데 거리가 애매하게 대학가 근처에
#나루호시
나루미 눈치 빠르겠지
그래서 남 몸상태도 빨리 알아차릴듯
어릴 적 보육원에서 많은 아이들을 돌보며 자란 탓에 아프다는 말을 꺼내기도 전에 사소한 변화부터 살피는 게 습관이 된 거지
그런 나루미가 평소라면 넘기는 호시나의 이상증상을 누구보다 먼저 알아차렸으면 좋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