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주의
https://youtu.be/pJScSU7FEAM?si=pRk_UcGMIlXLem5J ※ 소년,주의 삽입곡 첨부된 ode의 blues도 함께 들어주세요:-) 건물 안으로 들어서자 바깥의 소음이 거짓말처럼 멀어졌다. 기우는 무심코 로비를 둘러봤다. 현재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다행이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다. 지금 다시 마주친다면 무슨 말을 해야 할지 알...
https://youtu.be/bRfMwoIizTQ?si=SLefAlzHOEpVN-_z 월요일 아침, 기우는 평소보다 조금 일찍 상담센터에 도착했다. 주말 동안 비어 있던 사무실에는 아직 냉기가 남아 있었다. 기우는 외투를 벗어 의자 등받이에 걸고 창가의 블라인드를 올렸다. 밤사이 내린 비 때문인지 건너편 건물의 유리창이 흐릿했고, 인도에는 젖은 낙엽이...
https://youtu.be/6qZfRpWYXe8?si=EGgR7ELhktYmHtMA “……가 볼게.” 기우는 그렇게 말하고도 바로 돌아서지 못한 채 현재의 얼굴을 잠깐 살폈다. 현재 역시 아무 대답 없이 그를 바라보고 있었고, 식당 안쪽에서 흘러나오는 말소리만 두 사람 사이의 침묵을 메웠다. 기우가 먼저 시선을 내리며 몸을 조금 돌리자, 현재는 그제야...
https://youtu.be/BksBNbTIoPE?si=42zQvgC6MvNYNHNM ※ 직업상담사에 대한 업무 및 직급을 잘 몰라서 실제와 다를 수 있어요. 픽션이니 가볍게 봐주세요 :) “오빠, 아까 왜 멈췄어?” 민서가 물은 것은 두 사람이 골목으로 접어든 뒤였다. 현재는 뒤를 돌아보지 않은 채 대답했다. “아는 사람 봐서.” “아.” 민서는 더...
https://youtu.be/fR9R6Y-bIdI?si=xHO7TWPDr7ICFaoO 사람은 시간이 지나면 잊는다고 했다. 정확히는, 잊지 못할 일도 일상에 묻혀 희미해진다고 했다. 매일 아침 눈을 뜨고, 씻고, 출근하고, 정해진 시간에 점심을 먹고, 퇴근길에 마트에 들러 생활용품을 사는 동안. 어제와 크게 다르지 않은 오늘을 수없이 반복하다 보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