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3 먹구름 추출액: 1 역사: 1 태양: 1 일상: 1 특징: 씀, 유서 깊음, 각성용

Joined July 2025
갈라져나가고 싶으면 당장이라도 떨어져 나가서 새 조국과 민족을 세울 기개를 가지면 됩니다. 환경과 역사가 그들의 독립을 위한 자양분을 제공해주곤 했지요. 그러나 적어도 우리 민족 관념 상의 신전이랄 것을 상상해본다면, 그곳엔 어느 구석에도 기회주의자를 위한 제단이 없을 것입니다.
태고적에 아마 수천년을 한 언어를 쓰며 한 족속으로 살았을 PIE인도 이제는 분명히 다른 민족들이 되었이니 어떻게 반드시 '영원할 것'이라 말할 수 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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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일 민족이 일시적이고 사소한 것이라 생각하신다면, 민족이라는 신화보다 더 영원하고 거대한 가치는 과연 무엇인지, 그리고 그 가치랄 것들은 과연 장구한 역사의 시련을 몇 년이나 감내할 수 있었는지도 한 번 비교해보아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언제나, 위기의 순간마다 민족은 부활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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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단적이고 가시적인 예를 들어봅시다. 광화문 광장에 철갑을 두른 채 칼을 차고 서 있는 사람은 누구죠? 우스꽝스러운 전근대 의복을 입고 책을 들고 앉아 있는 이는 누구죠? 그들은 이 나라 공화국에 대체 어떤 존재이기에 그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거죠? 민족의 영웅들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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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 빌붙고" -> 미국이 반대하던 중공업 육성에 성공하고 독자적으로 핵개발을 추진하다 한미상호방위조약도 깰 뻔하며. 얘는 근현대사 공부를 안해서 1974년 한미 관계 분위기가 어땠는지를 모르나? 박정희가 저질렀던 오판과 실책으로서 비판하면 모를까 이런 명백한 헛소리는 왜 하는걸까?
Replying to @meowclovis
미국에 빌붙고 자주통일에 반대하면서 이런 소리를 했던것도 참 대단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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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이 시기 일관되게 박정희 정권을 불량적이고 반항적이며 독립적인 정권으로 규정짓고 있었다. "우리는 통보받았을 뿐." "우리와는 관련이 없다는 점..." "우리는 박정희 대통령이 온건한 방향으로 나아갈 것이라 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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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내가 짜깁기한 이 연설의 한 구절은 1974년 광복절 경축사에 나오는 것이다. 박정희는 문세광의 저격 미수 직후, "여러분들, 하던 얘기를 계속 하겠읍니다." 하고는 연설을 끝까지 이어 나갔다. 그 내용이 바로, "친애하는 국민 여러분, 민족은 영원한 것입니다." youtube.com/watch?v=Zk0y6F2n…
Replying to @meowclovis
"여러분들, 민족은 영원한 것입니다. 이데올로기는 변해도 민족은 영원합니다. 같은 말, 같은 역사, 그리고 하나의 피로 이어져 온 운명공동체인 것입니다. 우리 겨레의 생명을 영원토록 가꾸어나갈 우리 한국인의 지상목표는 다름아닌 조국통일과 민족중흥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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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데님 retweeted
9/27: 그간 공산링고 인물, 용어, 역사 사건, 참고 문헌 데이터베이스가 매우 풍부해졌습니다. 전쟁은 시기별 사건 위치와 점령지 현황을 지도와 연표를 통해 시각적으로 볼 수 있습니다. 프랑스 혁명사와 사회주의의 분기(매우 기초) 학습 퀴즈도 추가. cyber-lenin.com/commulin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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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트친들이 이래서 날 좋아하는듯ㅎㅎ 해적 모자가 잘 어울리는 리코
나 심각할 정도로 얼빠인게 트위터 프사마저 뭔가 이쁘거나 귀엽지 않으면 글 내용 재대로 안읽고 넘어가버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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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데님 retweeted
국가로써, 자국을 전장으로 만들며 패전하는 것보다는 타국에 파병을 통해 평화를 도모하는 것이 국익에 부합한다. 인조는 선택을 내렸고, 그렇다면 그에 따른 결과를 감당하는 것이 맞다. 외교노선을 정했으면, 항전해서 무승부를 만들든가. 인조는 이괄도 설득못하고 런도못한 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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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데님 retweeted
역사에 가정은 의미없지만, 만약 이렇게 되었으면 최소한 조선'군'이 조선이 아닌 땅에서 싸웠을 것.
그리고 더 보태서, 조선이 명을 일찌감치 버리고 청과의 군신 관계를 재빠르게 체결했다면, 그랬다면 17세기 초중반 한반도 사람들은 과연 전쟁의 화마를 온전히 피할 수 있었을까? 실제 역사에서 병자호란 이후 홍타이지는 조선군 조총병을 징발하여 요서의 금주&송산 전투에 투입한 바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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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한국인들이 고작 텍스트 몇 줄만으로도 민족에 대한 대오각성을 하는 모습. 젊은 한국인들 확실히 영화나 드라마 같은 걸로 가진 고정관념 버리고 제정신 차려야 한다. 조선족들과 탈북자들을 실제로 접해서 대화해보면 딱 삼십 초 정도 걸린다. 갈라선 것은 수 십년, 함께한 지는 수 천년이다.
그러니꺼니 한국 사람들 눈엔 내 하는 요 말들이 옛날 조선 사람맹키로 들린단 말이오!? 허나 이기 우리 집안서 날마다 쓰던 평범한 입말인데말이오, 설마 우리가 한국 오문 꼭 근대 사람이 시간을 훌쩍 건너 서울루 불쑥 넘어온 것맹키로 보인단 소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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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들, 민족은 영원한 것입니다. 이데올로기는 변해도 민족은 영원합니다. 같은 말, 같은 역사, 그리고 하나의 피로 이어져 온 운명공동체인 것입니다. 우리 겨레의 생명을 영원토록 가꾸어나갈 우리 한국인의 지상목표는 다름아닌 조국통일과 민족중흥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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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타래를 읽어만 봐도 알 수 있다. 사소한 의견 차이, 불협화음이 있다. 정부의 문제, 이데올로기의 문제가 있다. 그치만 입말이 터져나오는 순간 그런 것들은 아무래도 좋을 것이 되지 않는가? 그걸 두고 정치적 순진함이라 욕하면 안된다. 이건 순진함이 아니라 순수함, 진심에서 나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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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보는 유튜브 영상, 겨울보양식 “북방산개구리 구이” 갑자기 주머니에서 캡틴큐 나옴 재작년 영상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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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데님 retweeted
30년 동안 수십만의 고려 백성을 도륙하고 공녀와 노비로 끌고 간 민족사 최대의 비극이자 무력 침략에 의한 예속의 역사를, 다문화 수용의 아름다운 미담인 양 자랑스레 떠벌리는 그 천박한 역사 인식에 경악을 금할 수가 없습니다.
타 문화 인구가 많아져서 문화적 유입이나 변화가 필요하면 하면 그만이지 뭘 왜 경계함...? 일단 여러분 몽골이 가져다준 소주와 설렁탕 만두를 끊고 이야기할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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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 트친님들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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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을 하도 해서 걍 올게 왔구나 할뿐
트친이 블언블하면 걍 그러려니 떠나보내는게 더 자연스럽지만 그래도 넷상이지만 친하게 생각하고 교류한 트친이면 한번쯤 ㅠㅠ내가 뭐 잘못했니? 하고 물어볼 수야 있다고 생각함 화해할 수도 있으니깐 근데 설명 듣다말고 선차단은 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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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plying to @PhytochromeFr
저는 당시 관련 경제운용에 있어서 아웃라인을 짜고 실질적인 시행과 피드백을 통한 조정, 운용역량이 더 큰 영향을 미친다고 보는 편이고... 생각보다 미국친구들 한국 경제 잘 몰랐고 갈피도 잘 못잡았습니다. 미국의 제안 역시도 일관된 게 아니라 다방면으로 제기된 것들 중 주체적으로 교호하면 선택된 것에 가깝고요. 미국측의 제안은 기본적으로 재정건전성 유지, 과잉투자에 대한 경계라는 축이 깔려있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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