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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직하면서 블로그를 다시 해볼까 했는데, 일단 사직의 소감과 이유부터 하나 써봤습니다. 저 사직 이유들 하나 하나가 A4 용지 두 장씩 쓸만한 것들인데, SNS 할 시간에 글을 써보고 싶었지만 회사 다녀보니 쉽지는 않네요. 그래도 공부삼아 다시 해보려구요.
biotechnology.tistory.com/12…
인용의 그래프는 다양한 인종 및 국가 집단을 대상으로 한 메타분석을 통해, 여러 표현형이 유전적 요인에 의해 설명되는 정도를 유전률 추정치(Heritability estimate)로 나타낸 것인데 가장 높은 것이 Talk versus listen(말하기 대 듣기 성향)이라고! (2, 3위는 2형 당뇨와 천식)
There's more heritability for Type 2 diabetes, asthma and multiple behavioral traits than has been accounted for by genome-wide association studies @NatureHumBehav
nature.com/articles/s41562-0…
논문을 보니 앞 트윗은 최소 2개 집단 이상 메타분석의 유전률 추정치이고, 신장과 BMI에 대한 유전율 추정치도 매우 높군요. 역시 키는 유전인가요? ㅎㅎ (논문 출처 Nature Human Behaviour, 2026)
nature.com/articles/s41562-0…
97년 대선 서울에서 이회창이 최저득표한 곳이 강북구. 소선거구제 실시 이후 서울에서 민주당이 100% 이긴 두 곳 중 하나가 강북을임. 그런데 지난 번 서울시장 선거에서 비례(민주+조국당)보다 정원오 후보가 표를 못받은 곳 상위에 강북구가 많았음. 재개발 이슈를 우습게 보면 안됨.
예전 그알싫의 이 데이터(광역비례보다 민주당 시장 후보가 표를 못받은 동네). 강북구는 인구감소 및 아파트 숫자가 거의 최하위에 속하고 서울에서 지하철 환승역이 없는 유일한 구인데, 그래서 재개발 이슈가 생각보다 심각함. 민주당은 이런 것 분석하고 있으려나?
룰라 대통령이 당선되었군요. 북동부 결집이 승리의 원인이라는 기사가 나오던데 브라질 정치도 남북 지역 갈등이 심각하다고 하죠. 칸 영화제 감독상 수상작인 <시크릿 에이전트>를 보면 이 문제가 오래 전부터 곪아왔다는 것을 알 수 있죠. 넷플에 있으니까 오늘 같은 날 보기 좋은 영화겠네요.
시류를 타서 <시크릿 에이전트> 트윗이 RT가 많이 되니 비슷한 시기의 동남부 브라질을 그린 영화 <아임 스틸 히어>도 소개합니다. 역시 브라질 군사 독재 시절을 다룬 영화로 베니스 영화제 각본상과 아카데미 국제장편상을 받은 작품이죠. 이건 리우데자네이로의 정치인 실종 사건을 다룬 실화죠.
영화 <시크릿 에이전트>와 관련해서는 어항님의 이 타래를 강추드립니다. 이 영화로 막을 내린 <김혜리의 필름클럽>을 들어보셔도 좋겠지요. xitter.cf/DecisiontoWatch/status…
다르덴 형제의 영화만 보다가 잠시 쉬어가자고 핀란드 감독 아키 카우리스마키의 <사랑은 낙엽을 타고> 감상. 이 영화 얼핏 무슨 비호감 인물들의 사랑 이야기라는 식으로 들어서 상태 좋을 때까지 묵혀뒀는데, 그게 아니라 채플린 생각나는 엄청난 코미디 영화잖아요!!! 간만에 즐겁게 웃었네요.
다르덴 형제의 이름을 전세계에 알린 <로제타> 감상. 평범한 삶이 목표이자 희망인 이들을 기억하고 응원하게 만드는 힘이 있는 영화. 로제타의 일거수 일투족뿐만 아니라 숨소리까지 놓치지 않겠다는 듯 따라다니는 카메라가 이번엔 어지럽지 않고 고맙게 느껴졌다.
이 영화가 칸에서 황금종려상을 받고 유명해지자 벨기에에서는 ‘로제타법’ 또는 ‘로제타 플랜’이라는 청년 고용 정책을 시행했다고 하는데(실제로는 이전부터 준비중이었는데 이름을 영화에서 가져다 썼다고), 노동시장에서 소외된 청년들이 첫 일자리를 얻도록 지원하는 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