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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과 코인에 관심 있는 분들과 생각을 나누고 싶어 이곳에 글을 쓰고 있어요.
눈여겨볼 뉴스부터 기업·코인 분석까지, 숫자만 봐서는 놓치기 쉬운 이야기를 정리합니다. 투자하다 보면 한 번쯤 고민하게 되는 얘기도 함께 나누고요.
읽다가 공감되는 부분이나 다른 의견이 있다면 편하게 남겨주세요. 서로의 생각을 듣고, 혼자 볼 때 놓쳤던 부분도 발견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
자회사 매출을 전부 더하면 연결매출보다 커질 수 있음.
같은 연결범위 안에서 자회사 A가 B에 부품을 팔고, B가 완제품을 외부 고객에게 판다고 가정하면. 두 회사의 매출을 그대로 더할 때는 내부 부품거래까지 포함됨. 연결재무제표에서는 그 내부매출을 제거함.
각 회사 장부에 잡힌 매출의 합계와 그룹이 외부에서 올린 매출은 다를 수 있음.
공장 설비를 늘려도 마지막 검사 공정에서 막히면 출하가 그만큼 늘지 않을 수 있음. 앞단의 기계가 빨라질수록 중간에 쌓이는 물건만 많아지는 경우도 있음. 전체 생산량을 늘리려면 가장 느린 구간이 어디인지에 따라 투자할 곳이 달라짐. 설비를 얼마나 샀는지보다, 어디에 놓았는지가 더 중요할 때가 있음.
매출이 10% 늘어도 이익은 10%만 늘지 않을 수 있음.
가상의 회사가 매출 100억원, 변동비 60억원, 고정비 30억원이라면 이익은 10억원. 판매량이 10% 늘고 가격·단위당 변동비·고정비가 그대로라면 매출 110억원, 변동비 66억원, 이익 14억원이 됨.
매출은 10%, 이익은 40% 증가. 반대로 판매량이 줄 때도 같은 구조가 이익을 더 크게 흔들 수 있음. 계산을 위한 단순 예시임.
램버스의 제품 매출이 로열티와 별도로 커졌음.
10월 26일 발표한 3분기 제품 매출은 1억1,430만 달러. 전분기보다 15%, 전년 같은 분기보다 22% 늘었음. 로열티 매출 7,700만 달러와는 구분되는 항목임. 메모리 관련 기술 기업이라는 이름 안에도 칩을 파는 부분과 기술 사용료를 받는 부분이 함께 있음. 이번에는 제품 쪽 성장도 눈에 들어옴.
10월 28일 나오는 미국 고용 자료, 이름만 보고 같은 시점을 담았다고 생각하면 헷갈림.
- 대도시권 고용·실업: 9월 자료
- 사업체 고용동향(BED): 1분기 자료
BLS 일정상 둘 다 이날 미국 동부시간 오전 10시 발표 예정. 특히 BED는 일자리의 총증가와 총감소를 따로 보여주는 자료임. 발표가 새롭다는 것과 담긴 시점이 최근이라는 것은 다름.
설문 결과가 바뀌었는데, 같은 기업들의 생각이 바뀐 건 아닐 수도 있음.
ECB가 10월 26일 발표한 기업 자금조달 설문에서는 전체 응답기업의 물가 기대가 크게 높아졌지만, 반복해서 응답한 기업들만 보면 대체로 안정적이었다고 설명했음. 이번에는 처음 참여한 기업이 다수였음.
이번 결과에서는 기대 변화와 응답기업 구성 변화를 떼어 놓기 어려움.
제품 종류를 늘리는 건 고객에게 선택지를 주는 일이고, 공장에는 바꾸고 챙길 일을 늘리는 일이기도 함.
색상과 규격이 많아지면 생산 전환, 부품 보관, 주문 예측이 더 복잡해질 수 있음. 잘 팔리는 몇 가지가 나머지 품목의 관리 부담까지 떠안을 수도 있고.
카탈로그가 두꺼워졌다는 것과 사업이 더 좋아졌다는 것은 다른 이야기.
도먼의 3분기 매출은 늘었는데 전년 이익과 비교하기는 더 어려워졌음.
자동차 보수부품 업체 도먼은 10월 26일 매출이 전년보다 3.3% 늘고 희석 주당이익은 20% 줄었다고 발표했음. 회사는 지난해 3분기에 관세 관련 가격 반영 시점이 이익에 유리했다고 설명했음. 전년 대비 감소라는 숫자에는 올해 사정뿐 아니라 지난해 비교 기준도 들어 있음.
10월 28일 미국 재고 속보에는 9월 숫자만 더해지는 게 아님.
인구조사국은 이날 나오는 9월 속보에 도매재고 과거치 개정도 반영한다고 안내했음. 새 숫자와 예전에 저장한 숫자를 바로 빼면, 실제 한 달 변화에 과거치 수정이 섞일 수 있음.
이번에는 최신 발표 안의 이전 달 수치까지 같이 보는 게 맞겠음.
영업 성과급을 매출로만 정한다면, 이익이 덜 남아도 계약을 크게 만드는 쪽으로 마음이 갈 수 있음.
반대로 이익률만 따지면 새 고객을 얻는 데 필요한 초기 부담을 피하려 할 수도 있고. 회사가 무엇을 중요하게 여긴다는 말보다, 어떤 결과에 보상을 붙이는지가 더 솔직한 설명일 때가 있을 듯.
신제품을 만들 때마다 모든 걸 처음부터 다시 해야 한다면 성장에도 일이 많이 붙음.
반대로 다음 제품에도 쓸 수 있는 설계나 시험 방법, 생산 공정이 남는다면 한 번의 개발이 여러 제품에 걸쳐 도움이 될 수 있음. 연구개발비가 크다는 이야기보다, 이번에 만든 것이 다음 개발을 얼마나 수월하게 해주는지가 궁금함.
자기 브랜드를 키우는 제조사가 고객사의 제품도 대신 만들어준다면, 잘하는 두 일이 서로 불편해질 수 있음.
고객 입장에서는 공급업체가 매장에서 경쟁자가 되는 셈이니까. 두 사업의 기술이나 유통망을 함께 쓸 이점도 있겠지만, 고객이 맡긴 일을 어디까지 안심하고 계속 줄지는 별개의 문제임.
미국 고용비용지수는 월급만 보는 지표가 아님. 임금·급여에 복리후생 비용까지 함께 담음.
9월 기준 자료는 10월 30일 미국 동부시간 오전 8시 30분 발표 예정. 사람을 고용하는 데 드는 부담을 볼 때는 급여 봉투 밖의 비용도 같이 움직인다는 점이 중요해 보임.
직원 한 명당 매출이 늘었다고 바로 생산성이 좋아졌다고 말하기는 애매함.
회사가 하던 일을 외주로 넘겨 직원 수만 줄여도 이 비율은 올라갈 수 있음. 같은 매출을 만드는 데 밖으로 지불하는 비용이 얼마나 늘었는지에 따라 사정이 달라짐.
직원들이 일을 더 잘하게 된 건지, 일하는 사람을 세는 범위가 달라진 건지.
9월 조강 생산, 한국과 독일의 방향이 달랐음.
- 한국: 520만 톤, 전년 동월 대비 3.6% 증가
- 독일: 260만 톤, 전년 동월 대비 13.0% 감소
10월 23일 세계철강협회 발표. 집계 대상 70개국 전체는 0.2% 감소했음. 집계 합계가 거의 제자리여도 나라별 생산 현장은 꽤 다르게 움직인 셈.
다음 주부터 뉴욕증권거래소 정규장이 한국 시간으로 한 시간 늦어짐.
- 이번 주: 오후 10시 30분~다음 날 오전 5시
- 11월 2일부터: 오후 11시 30분~다음 날 오전 6시
미국의 서머타임이 현지 11월 1일 끝나기 때문. 뉴욕 현지 정규장 시간은 오전 9시 30분~오후 4시로 그대로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