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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말과활아카데미입니다. 오로지 지적 열의 하나로 말과활아카데미 강좌에 참여해 주시는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이곳에서 이루어지는 강의가 더욱 밀도 있고 의미 있는 것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아래의 사항을 고지하고자 합니다.
개강 일정이 조정되었습니다! 많은 참여와 관심 바랍니다 :)
이민호 영화이론 교실 4 <영화라는 꿈의 세계: 몰락한 문명과 유토피아> 온라인-오프라인 병행
일정: 11월 17일-1월 5일 매주 화요일 저녁 7시 30분
수강신청: wp.me/pa0lZX-2SJ
여기서는 이 질문에 대한 20세기 영화의 중요한 대답으로, 마누엘 드 올리베이라의 <아브라함 계곡>(1993)을 살펴본다. 모더니즘과 운명을 공유하는 이상, 필연적으로 쇠잔해야 마땅한 영화의 현재에 남아 있는 꿈이 있다면 그것은 무엇일까?
영화 역시 이 모순 속에서 낡은 삶의 형식을 하나의 의미 있는 세계로 구성하지만, 그 세계를 경험하게 하는 과정은 동시에 현재의 삶이 충족하지 못하는 어떤 욕망을 불러일으키는 과정이기도 하다. 그렇다면 과거에 대한 갈망이라는 형식은 어떤 내용을 요구하길래 중요한 것일까?
이 강좌는 영화가 자본주의적 근대화의 모순에 참여하며 한 세기에 걸쳐 만들어 온 꿈과 파국을 하나의 역사적 과정으로 읽는다. 자본주의는 과거의 생활양식을 흡수하면서도 그것을 하나의 삶으로 연결하던 관계를 샅샅이 해체한다.
고전적 할리우드와 모던 시네마는 모두 모더니즘의 다른 이름으로, 각기 다른 형식으로 변화하는 세계와 그 속에서 살아가는 대중의 지각 사이의 간극을 조정해 왔다. 영화는 새로운 감각과 욕망을 생산하는 ‘문화혁명’에 참여해 온 것이다.
영화는 제국주의와 불균등발전의 시대에 출현했다. 서로 다른 사회경제적 시간들이 공존했고, 식민모국의 일상은 그 번영을 가능하게 한 식민지의 노동과 착취로부터 물리적으로도, 인식론적으로도 분리되어 있었다. 이처럼 불완전한 근대화의 문화를 ‘모더니즘’이라 부를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그 과거는 현재로 온전히 환원되지 않으며, 오히려 현재가 자기 안에서 완결될 수 없음을 드러내기도 한다. 과거는 아직 현재가 되지 않은 과거이며, 그런 점에서 미래이기도 하다.
영화는 늘 지나간 세계를 불러내곤 했다. 영화가 제시하는 현실은 당대의 대중에게 이미 형성되어 있는 지각과 재현의 형식을 통과한다는 점에서 과거적이지만, 영화를 보는 과정에서는 현재처럼 경험된다.
정성진의 자본 읽기 교실 <AI와 복합 재난 시대에서 『자본론』 읽기> 온라인-오프라인 병행
일정: 11월 16일-12월 14일 매주 월요일 저녁 7시 30분
수강신청: wp.me/pa0lZX-2RW
AI와 양극화, 미·중 갈등과 전쟁, 기후 붕괴 등 복합 재난 시대에 대한 근본적 비판과 대안으로서 『자본론』의 유효성을 확인한다. 강의는 『자본론』 제1권의 주요 문장들을 총 5회(매주 1회)에 걸쳐 방법론(서문), 가치론과 화폐론(1편), 잉여가치론(2-3편), 기술혁신론과 자본축적론(4-7편),
기존의 해석들 (스탈린주의, 리카도주의, 알튀세르주의, 宇野학파 등)의 한계를 짚는다. 이를 통해 『자본론』의 핵심이 노동 착취, 물상화, 물질대사의 균열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자본주의의 모순 분석과 포스트자본주의 대안(‘어소시에이션’) 모색에 있음을 밝히고,
본 강의는 카를 마르크스(Karl Marx, 1818-1883)의 대표작인 『자본론』 제1권의 핵심 내용과 현재적 의의를 검토한다. MEGA(Marx Engels Gesamtausgabe, 『새로운 마르크스·엥겔스 전집』) 간행 이후 최근의 연구 성과들(물상화론, 생태사회주의론, 사회적 재생산론 등)에 기초하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