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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중독은 아니고 그냥 자주 봄. 미국주식 · AI · 테크 궁금한 건 좀 깊게 파는 편. 현직 의사 / 개인투자자

서울
Joined March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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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식중독아님, 이사 갑니다. 주식은 안 끊었는데 계정은 새로 팠습니다. 😎 기존 계정에서 노출 관련 문제가 의심돼 게시물을 정리하고 개선을 기다렸지만, 여전히 노출이 원활하지 않아 새로운 계정에서 다시 시작합니다. 그동안 쌓아온 인연은 그대로 이어가고 싶습니다. 미국주식, AI, 반도체, 테크, 경제와 사회 이슈까지. 뉴스의 이면을 파고들고, 시장의 흐름을 읽는 이야기는 새 계정에서도 계속됩니다. 계정만 바뀌었습니다. 운영하는 사람도, 투자에 대한 과몰입도 그대로입니다. 기존 팔로워분들, 새 계정에서도 함께해 주세요! 👉 새 계정: @NotStockAddict 중독은 아닙니다. 그냥 이사까지 할 정도로 주식이 좋을 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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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을 쏟아 부었는데 그래도 돈이 남았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실적은 AI 시대에 누가 진짜 강자인지 보여준다. 매출 922억 8천만 달러, 전년 대비 19% 성장. 애저 매출 48% 급증. 잉여현금흐름 186억 달러. 더 놀라운 건 현금 창출 능력이다. 한 분기에 AI를 비롯한 인프라에 452억 달러를 투자했다. 금융리스를 제외한 현금 자본지출은 약 394억 달러. 그런데 영업현금흐름이 580억 달러다. 투자금을 빼고도 186억 달러가 남았다. 여기서 배당과 자사주 매입으로 약 102억 달러를 주주에게 돌려줬다. 남들은 AI 데이터센터를 짓기 위해 빚을 낸다. 마이크로소프트는 기존 사업에서 벌어들인 현금으로 AI 인프라를 확장한다. 윈도우와 오피스는 안정적인 현금 창출원이다. 애저는 48% 성장하며 AI 수요를 매출로 전환하고 있다. 코파일럿은 기존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새로운 수익원을 만들어간다. AI 투자가 기존 사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기존 사업에서 나오는 현금이 다시 AI 투자를 뒷받침한다. 물론 막대한 금융리스와 향후 투자 부담은 남아 있다. 하지만 돈을 벌기도 전에 돈을 써야 하는 기업들과는 출발선부터 다르다. AI 경쟁에서 가장 강한 기업은 돈을 가장 많이 쓰는 기업이 아니다. 돈을 그렇게 쓰고도 계속 벌어들이는 기업이다. 마이크로소프트가 그걸 숫자로 증명했다. #마이크로소프트 #MSFT #AI #애저 #미국주식 $MSF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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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가 도박이 되는 순간" 브라질 투자자들은 룰라가 패배할 것이라고 확신했다. 그럴 만한 근거도 있었다. 1차 투표에서 우파 플라비우 보우소나루가 앞섰고, 결선 직전 여론조사 11곳 중 10곳이 그의 우세를 예측했다. 예측시장 폴리마켓에서는 보우소나루 승리 확률이 약 80%까지 올라갔다. 시장은 친기업 정책과 재정 긴축을 기대하며 주식을 사들였다. 브라질 증시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그런데 결과는 룰라 51.79%, 보우소나루 48.21%. 결선투표의 표심 이동과 투표율 변화를 과소평가한 것이다. 베팅의 대가는 혹독했다. 보베스파 지수 장중 17.3% 폭락, 종가 -13.88%. 서킷브레이커 발동. 달러 대비 헤알화 가치도 급락했다. 80%의 승리 확률은 100%의 당선 보증서가 아니다. 남은 20%가 현실이 되는 순간도 계산해야 한다. 투자에서 가장 위험한 것은 틀린 예측이 아니다. 맞을 것이라는 확신으로 반대 시나리오를 지워버리는 행동이다. 정치는 변수가 많다. 여론조사도, 전문가도, 돈을 건 예측시장도 틀린다. 변수를 무시한 투자는 분석이 아니라 도박이다. #브라질증시 #룰라 #투자심리 #리스크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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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들은 지금 기계적으로 주식을 팔고 있다 시타델 증권의 주식 전략 책임자 스콧 럽너가 10월 20일 블룸버그 인터뷰에서 기관투자자들의 매도 흐름을 설명했다. 일부 기관은 기업의 실적이나 전망보다 가격과 변동성에 연동된 규칙에 따라 주식 비중을 줄이고 있다. 주가가 하락하거나 변동성이 커지면 위험 관리 규칙에 따라 매도가 발생하는 구조다. 그러나 럽너는 시장을 비관적으로만 보지 않는다. 9월 말 기준 미국 주식 CTA 포지션은 8월 말 +2.35에서 -0.80 표준편차로 급감했다. 상당한 포지션 축소가 이미 진행됐다는 의미다. 반면 개인투자자들은 10월 초 한 주간 91억 달러를 순매수했다. 이 중 반도체에 26억 달러, AI 인프라에 24억 달러가 유입됐다. 럽너는 11월 3일 미국 중간선거 이후 AI 주식이 다시 시장을 앞설 것으로 전망했다. 기관의 기계적 매도와 개인의 적극적인 매수. 지금 월가에서는 서로 다른 방향의 자금 흐름이 충돌하고 있다. #미국증시 #시타델 #스콧럽너 #AI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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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와 엔비디아의 동맹?? 하지만 기울어진 운동장" 엔비디아가 네이버에 10억 달러를 투자한다. 11월 6일 납입이 완료되면 지분 약 4.5%를 확보해 3대 주주가 된다. 네이버는 브룩필드와 90억 달러 규모의 AI 인프라 계약도 체결했다. 드디어 네이버에도 기회가 온 것일까? 문제는 이 동맹에서 돈을 버는 난이도가 다르다는 것이다. 엔비디아는 GPU를 팔아 돈을 벌고, 네이버가 성공하면 지분 가치 상승까지 누린다. 반면 네이버는 고객을 확보하고, 인프라를 운영하며, 막대한 비용을 감당한 뒤에야 이익을 얻는다. 브룩필드가 초기 자금을 조달하지만 네이버는 최대 8년간 자회사 사용료 지급을 보증한다. 결국 사업의 성패를 책임지는 쪽은 네이버다. 더 큰 문제는 실행력이다. 네이버는 검색과 커머스라는 강력한 기반을 가졌지만,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성장 동력을 증명하지 못했다. 엔비디아와 손잡았다고 갑자기 글로벌 AI 강자가 되는 것은 아니다. "엔비디아 해줘~~" 가 안된다. 엔비디아는 네이버가 실패해도 다른 고객에게 GPU를 팔면 된다. 하지만 네이버가 실패하면 비싼 GPU를 열심히 사주는 '착한 동네 형'으로 남는다. 좋은 동맹을 맺는 능력과 그 동맹으로 돈을 버는 능력은 전혀 다른 문제다. #네이버 #엔비디아 #브룩필드 #AI투자 #AI데이터센터 #주식투자
🚨 “엔비디아, 네이버 3대 주주 된다”…1조3500억원 투자 엔비디아가 네이버에 10억달러를 투자해 3대 주주로 합류합니다. 양사의 글로벌 AI 사업 협력도 본격화할 전망입니다. 💰 엔비디아 10억달러·약 1조3500억원 투자 📈 네이버 지분 약 4.54% 확보 전망 🏢 국민연금·블랙록 이어 3대 주주 등극 예상 📅 투자금 납입 11월 6일 확정 🤖 네이버·엔비디아·브룩필드 글로벌 AI팩토리 공동 구축 💻 AI 인프라 최소 90억달러 확보 요건 충족 n.news.naver.com/article/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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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20%?! "요즘 증시는 너무 쉽게 폭락한다" 인텔이 실적 발표 후 시간외 거래에서 20% 넘게 급락했다. 그런데 실적 자체는 나쁘지 않았다. 3분기 매출은 21% 증가했고, 주당순이익도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 문제는 4분기 전망이었다. PC 수요 부진, 이스라엘 공장 사고, 생산 차질로 매출 가이던스가 기대에 못 미쳤다. 실망할 이유는 충분하다. 하지만 하루 만에 기업 가치의 5분의 1을 날릴 정도인가? 특히 공장 사고는 일시적인 악재다. AI 서버용 CPU 수요까지 무너진 것은 아니다. 최근 증시에서는 이런 급락이 낯설지 않다. 이유는 세 가지다. 첫째, 주가에 미래의 성공이 너무 많이 반영돼 있다. 기대가 높을수록 작은 실망도 치명적이다. 둘째, 기관의 알고리즘 매매와 위험관리 매도가 하락을 증폭한다. 악재가 나오면 가치 판단보다 포지션 축소가 먼저다. 셋째, 유동성이 부족한 시간외 거래에서는 매도 물량을 받아줄 매수자가 적다. 가격은 더욱 과격하게 움직인다. 결국 실적이 나빠서만 떨어지는 시장이 아니다. 기대가 조금만 어긋나도 투자자들이 한꺼번에 출구로 몰리는 시장이다. 인텔의 20% 급락은 과도한 반응이라는 의심이 든다. 물론 올해 두 배 넘게 오른 주가에 대한 기대 조정도 무시할 수 없다. 중요한 것은 기업의 가치가 하루 만에 20% 훼손됐느냐는 질문이다. 요즘 증시는 기업보다 투자자들의 기대가 훨씬 빠르게 무너진다. #인텔 #미국증시 #반도체 #실적발표 #주가급락 #AI투자 $INT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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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는 왜 실패했는가?" 중간선거를 앞두고 트럼프의 지지율이 참담하다. 공화당 내부에서조차 균열이 나타나고 있다. 2026년 1월 86%였던 공화당 지지층의 트럼프 국정 지지율은 9월 73%로 떨어졌다. 특히 생활비 대응에 대한 지지는 70%에서 44%로 추락했다. 트럼프는 왜 자신을 대통령으로 만들어준 사람들마저 실망시켰을까? 2024년 트럼프를 지지한 사람들은 모두 MAGA를 외쳤지만, 사실 원하는 것은 제각각이었다. 농민은 수출 확대와 저렴한 연료비를 원했고, 제조업 노동자는 일자리 보호를 원했다. 기업가는 감세와 규제 완화를, 저소득층은 물가 안정을 기대했다. 그런데 트럼프의 정책은 이들의 이해관계를 정면으로 충돌시켰다. 관세로 제조업을 보호하자 농민은 무역 보복에 시달렸다. 불법 이민자를 추방하자 농장과 중소기업은 노동력 부족을 겪었다. 미국 우선을 외치면서 이란 전쟁에 개입했고, 유가 상승은 지지층의 생활비를 압박했다. 트럼프가 자신의 지지자들을 몰랐던 것은 아니다. 그는 경제적으로 손해를 보더라도 강한 미국, 국경 통제, 중국과의 무역전쟁이라는 정치적 목표를 위해 지지자들이 희생을 감수할 것이라고 계산했다. 핵심 MAGA 지지층만 붙잡으면 나머지 공화당 유권자들은 결국 따라올 것이라고 믿었던 것이다. 하지만 충성심으로 장바구니 물가를 낮출 수는 없다. 실제로 위스콘신 조사에서 MAGA 호감층의 트럼프 지지율은 92%였지만, 비MAGA 공화당층은 27%에 불과했다. 여기서 중간선거의 진짜 위험이 드러난다. 민주당을 지지하는 사람이 크게 늘지 않아도 된다. 트럼프에게 실망한 공화당 유권자가 투표장에 나오지 않으면 그만이다. 트럼프의 실패는 강경한 공약을 지키지 못한 데 있지 않다. 오히려 그 공약들을 동시에 밀어붙이면서 지지자들의 경제적 이해관계를 무너뜨린 데 있다. 트럼프는 지지자들의 분노를 이용해 대통령이 됐다. 하지만 지지자들의 생활까지 책임지는 데는 실패했다. 선거는 분노로 이길 수 있다. 그러나 정권은 분노만으로 유지할 수 없다. #트럼프 #미국중간선거 #MAGA #미국정치 #관세 #미국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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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강세장을 가로막는 가장 현실적인 위험" 기업은 성장하는데, 주식으로는 돈을 벌지 못하는 시장이 온다면? AI 거품보다 더 현실적인 위험은 자본의 부족이다. 미국 정부는 막대한 재정적자를 메우기 위해 앞으로도 천문학적인 국채를 발행해야 한다. 과거에는 중국과 일본 등 해외 중앙은행들이 미국 국채의 주요 구매자였다. 이제는 수익률에 민감한 민간 투자자들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다. 이들은 미국의 패권을 지켜주려고 국채를 사지 않는다. 충분히 높은 금리를 요구한다. 문제는 돈이 필요한 곳이 미국 정부만이 아니라는 것이다. AI 기업들은 천문학적인 데이터센터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여기에 대형 AI 기업들의 IPO와 기존 투자자들의 보호예수 해제 물량까지 시장에 쏟아질 수 있다. 미국 정부도 돈이 필요하고, AI 기업도 돈이 필요하고, 주식시장도 새로운 투자자를 필요로 한다. 하지만 자본은 무한하지 않다. 국채 공급이 늘어나면 투자자들을 끌어들이기 위해 더 높은 금리가 필요할 수 있다. 금리가 오르면 기업의 자금조달 비용이 상승하고 주식의 밸류에이션은 낮아진다. 여기서 가장 무서운 시나리오가 등장한다. 기업의 매출과 이익은 계속 성장한다. AI 혁명도 성공한다. 그런데 주가는 오르지 않는다. 이익이 20% 늘어도 시장이 인정하는 PER이 25배에서 20배로 떨어지면 주가는 오히려 4% 하락한다. 기업은 성장했는데 투자자는 돈을 잃는 것이다. 지난 10년간 자사주 매입은 시장의 주식 공급을 줄이며 주가를 떠받쳤다. 앞으로는 대규모 IPO, 기존 주주의 매도, 국채 발행이 동시에 투자자들의 자금을 요구할 수 있다. 지금까지 시장은 "AI가 얼마나 많은 돈을 벌 것인가?"에 열광했다. 이제는 "그 성장을 위해 필요한 돈을 누가, 얼마의 금리로 빌려줄 것인가?"를 물어야 한다. 미국 국채가 안 팔리는 것이 진짜 위험은 아니다. 팔리긴 팔리는데, 점점 더 비싼 이자를 줘야 팔리는 것. 그 높은 금리가 주식시장의 기대수익률까지 끌어내리는 것이다. AI 혁명은 성공했는데 AI 주식 투자자는 돈을 벌지 못하는 시대. 다음 강세장을 가로막는 가장 현실적인 위험은 AI의 실패가 아니라, 너무 비싸진 자본의 가격이다. #미국국채 #미국증시 #AI #나스닥 #금리 #국채금리 #주식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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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 고기 먹기 전에 감자부터 먹어라." 미국의 고물가 시대, 마음 놓고 먹을 수 있는 무한리필 뷔페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그런데 뷔페는 생각보다 망하기 쉬운 사업이다. 손님이 적게 오면 망하고, 많이 와도 비싼 음식만 먹으면 망한다. 미국 대표 뷔페 체인 골든 코렐(Golden Corral). 이곳의 경쟁력은 요리 실력보다 통계와 예측에 있을지도 모른다. 내일 손님은 몇 명이나 올까? 그중 몇 명이 스테이크를 먹을까? 감자와 샐러드는 얼마나 준비해야 할까? 예측보다 적게 준비하면 음식이 떨어지고, 많이 준비하면 폐기 비용이 발생한다. 고기 소비가 예상보다 조금만 늘어나도 이익은 크게 줄어든다. 그래서 음식 배치도 중요하다. 저렴하고 포만감 높은 빵과 감자를 눈에 띄게 배치하고, 비싼 고기는 직원이 직접 썰어주는 방식으로 제공량을 조절한다. 골든 코렐의 식재료 원가율은 약 38% 수준으로 보도됐다. 매출 100달러 중 38달러가 재료비다. 나머지로 인건비, 임대료, 운영비를 감당해야 한다. 작은 예측 오차가 수익을 날려버릴 수 있는 구조다. 과거에는 숙련된 매니저의 경험에 의존했다. 이제는 AI까지 도입하고 있다. 골든 코렐은 15분 단위로 음식 준비량을 예측하는 운영 방식을 활용하고, AI 기반 데이터 분석으로 매출과 재고, 인건비 관리도 고도화하고 있다. 무한리필은 음식을 무제한으로 제공하는 사업이 아니다. 수천 명의 식욕을 통계로 예측하고, 그 오차를 최소화해야 살아남는 사업이다. 손님은 한 끼의 본전을 계산하지만, 식당은 수천 명의 식욕을 계산한다. 어쩌면 뷔페에서 가장 중요한 사람은 요리사가 아니라 통계학자일지도 모른다. #골든코렐 #미국경제 #무한리필 #뷔페 #외식산업 #AI #데이터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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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년 새해 덕담은 "현금을 남겨라." 기업은 돈을 버는데 주가는 떨어지는 시장이 온다. 폴 튜더 존스와 레이 달리오의 경고는 결국 하나로 연결된다. "시장이 감당해야 할 자산은 늘어나는데, 이를 사줄 돈은 부족하다." 미국 정부는 막대한 재정적자를 메우기 위해 국채를 쏟아낸다. AI 기업들은 천문학적인 설비투자를 이어가고, 대형 IPO와 보호예수 해제 물량까지 시장에 나온다. 모두가 돈을 필요로 한다. 하지만 돈은 무한하지 않다. 국채를 소화하려면 더 높은 금리를 줘야 한다. 금리가 오르면 주식의 밸류에이션은 낮아진다. 기업 이익이 15% 성장해도 PER이 25배에서 20배로 떨어지면 주가는 8% 하락한다. AI 투자도 마찬가지다. 수요가 증가해도 투자 증가율이 둔화되면 반도체, 전력, 데이터센터 관련주부터 충격을 받는다. 인플레이션이 재점화되면 연준도 쉽게 구원에 나서지 못한다. 2027년 경계해야 할 것은 경기침체만이 아니다. 기업은 성장하는데 주가는 오르지 못하는 시장이다. 2028년 미국 대선을 앞둔 경기 부양 기대를 감안하면 2027년 상저하고 시나리오가 유력한 대응 가설이다. 하지만 바닥을 정확하게 맞히려는 전략은 위험하다. 강세장에서 조금 덜 벌더라도 하락장에서 매수할 현금은 남겨둬야 한다. 현금은 놀고 있는 돈이 아니다. 위기가 왔을 때 선택권을 주는 자산이다. "돈 많이 버세요. 그리고 그 돈, 전부 주식에 넣지는 마세요." #미국증시 #2027년증시 #폴튜더존스 #레이달리오 #미국국채 #AI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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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 달리오의 예측이 맞아도 증시는 더 오를 수 있다" 레이 달리오가 부채 위기의 방향을 맞히더라도 주가 하락 시점은 크게 틀릴 수 있다. 오히려 위기를 막으려는 정책이 다음 거품의 연료가 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미국 정부와 금융시장은 위기를 해결하기보다 지연시키는 데 탁월한 능력을 보여왔다. 2008년 QE, 2020년 무제한 양적완화, 2023년 은행 위기 당시 긴급 유동성 공급이 대표적이다. 이번에도 탈출구는 여럿 있다. -연준의 국채 매입 확대. QE가 아닌 시장 안정이라는 명분으로 유동성을 공급한다. -은행 규제 완화. 은행의 국채 보유와 금융 중개 여력을 늘린다. -단기 국채 발행 확대. 장기금리 부담을 줄이고 차환으로 시간을 번다. -스테이블코인 확대. 글로벌 달러 수요를 미국 단기 국채 수요로 연결한다. -AI 투자금융 확대. 회사채, 사모신용, 프로젝트파이낸싱으로 새로운 투자자금을 만들어낸다. 물론 이 방법들은 부채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책이 아니다. 미래의 부담을 현재의 유동성으로 바꾸는 방법이다. 그러나 주식시장은 최종 결말보다 당장 공급되는 돈에 더 민감하다. 부채는 늘어나는데 주가는 오르고, 위기는 깊어지는데 거품은 더 커지는 역설이 반복될 수 있다. 달리오는 최종 청구서를 보고 있다. 시장은 그 청구서의 결제일을 계속 연장하고 있다. 문제는 청구서가 존재하느냐가 아니다. 언제까지 결제를 미룰 수 있느냐다. 그전까지 주가는 오를수 있다. #레이달리오 #미국증시 #유동성 #미국국채 #AI버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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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타냐후 반대 세력이 과반인데도 정권교체를 못 하는 이유" 이스라엘 총선의 역설이다. 네타냐후 진영 53석, 유대계 야권 48석, 아랍계 정당 19석. 전체 120석 중 과반은 61석이다. 네타냐후 반대 정당을 모두 합치면 67석. 정권을 교체하고도 남는 숫자다. 그런데 정작 정부를 만들기가 어렵다. 이유는 네타냐후를 반대하는 유대계 야당 상당수가 아랍계 정당과의 연정을 거부하기 때문이다. 네타냐후의 부패 의혹과 권력 집중에는 반대하지만, 팔레스타인 문제와 이스라엘의 유대국가 정체성에서는 서로 입장이 다르다. 아랍계 정당이 요구하는 팔레스타인 정책과 정치적 권리를 유대계 우파 야당이 받아들이기도 어렵다. 2021년에는 실제로 우파, 중도, 좌파, 아랍계 정당이 손잡고 네타냐후를 몰아냈다. 하지만 그 연립정부는 약 1년 만에 무너졌다. 가자 전쟁 이후 양측의 불신은 더욱 깊어졌다. 결국 반네타냐후 67석은 하나의 정치세력이 아니다. 서로 다른 이유로 같은 사람을 반대하는 정당들의 합계일 뿐이다. 이것이 네타냐후가 살아남는 방식이다. 자신을 지지하는 사람이 과반일 필요조차 없다. 자신을 반대하는 사람들이 서로 손을 잡지 못하면 된다. 이스라엘 정치의 진짜 역설은 네타냐후가 강해서 살아남는 것이 아니라, 반대 세력이 서로를 더 믿지 못하기 때문에 살아남는다는 점이다. 이것이 정치다. #이스라엘 #네타냐후 #이스라엘총선 #중동정세 #팔레스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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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양아치가 따로 없다." 역대급 실적을 발표하고도 주가는 5% 넘게 급락했다. 시장이 기대했던 추가 주주환원 발표는 내년 1월로 남겨뒀다. 그런데 날짜를 한번 보자. 10월 13일, 홍라희 명예관장이 이재용 회장에게 삼성전자 주식 1,115만 8,000주, 약 2조 6,000억 원어치를 증여한다고 공시했다. 증여 예정일은 11월 12일이다. 상장주식 증여세는 증여일 전후 2개월의 평균 주가를 기준으로 산정한다. 주가가 낮을수록 세금도 줄어든다. 이번 증여 규모라면 평균 주가가 1만 원만 낮아져도 증여세가 약 670억 원 줄어든다. 그런데 하필 이 시기에 주주환원 결정은 내년 1월이다. 물론 1월 발표는 기존에 예고된 일정이다. 하지만 그 일정이 누구에게 유리한지는 따져봐야 한다. 주가가 낮으면 증여받는 오너 일가는 세금을 아낄 수 있다. 반면 일반 주주는 역대급 실적을 보고도 주주환원 발표를 기다려야 한다. 삼성전자는 글로벌 초일류? 기업이다. 그런데 주주들은 기업의 미래보다 오너 일가의 증여세부터 계산해야 하는 처지다. 이것이 코리아 디스카운트의 본질이다. 한국 기업이 돈을 못 벌어서 저평가받는 게 아니다. 돈을 아무리 잘 벌어도 오너 일가의 이해관계가 우선인게 문제다. 언제까지 이런 저급한 짓거리를 좌시해야 하는가? #삼성전자 #이재용 #홍라희 #코리아디스카운트 #주주환원 #한국증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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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은 AI를 잘 만들수록 망하는 걸까?" 어제 실적에서 MS도, 구글도 클라우드 성장세는 좋았다. 그런데 시장 반응은 달랐다. MS의 AI는 기존 사업을 더 강하게 만드는 무기다. 반면 구글의 AI는 기존 돈줄을 스스로 갉아먹을 수 있는 양날의 검이다. 구글 CEO는 AI가 기존 검색을 잠식하는 카니발리제이션은 없다고 강조한다. 하지만 투자자들은 여전히 의심한다. 핵심은 검색량이 아니다. "검색 한 건당 얼마나 벌 수 있느냐"다. 기존 구글 검색은 사용자가 검색하고, 광고를 클릭하고, 외부 사이트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돈을 벌었다. 그런데 AI 검색은 검색창 안에서 답을 바로 제공한다. 사용자가 만족할수록 광고를 클릭하거나 외부 사이트로 이동할 이유는 줄어든다. 여기에 AI 검색은 기존 검색보다 연산비용까지 높다. 검색량이 늘어도 광고 수익성이 떨어질 수 있다는 뜻이다. 물론 AI 검색에도 광고를 붙일 수 있다. 문제는 기존 검색만큼 높은 수익성을 유지할 수 있느냐다. MS는 AI를 잘 만들수록 기존 사업의 가치가 올라간다는 기대를 받는다. 구글은 AI를 잘 만들수록 기존 검색 사업의 수익성이 훼손될 수 있다는 의심을 받는다. 구글이 AI 경쟁에서 뒤처져도 문제지만, 앞서 나가도 기존 사업을 지켜야 하는 딜레마다. 구글의 진짜 경쟁자는 오픈AI가 아니라, AI가 등장하기 전의 구글 자신일지도 모른다. 시장이 묻는 것은 AI 기술력이 아니다. "AI 시대에도 구글은 검색으로 예전만큼 돈을 벌 수 있는가?" $GOOGL #GOOGL #MSFT #AI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검색광고 #미국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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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 아직 솰아있네~! AI 투기의 카나리아, 오라클" 오라클이 하루 만에 약 11% 급등했다. 그런데 정말 달라진 게 있을까? 오라클은 2028 회계연도 하반기 잉여현금흐름 흑자 전환, 2029년 300억 달러 이상의 현금 창출을 제시했다. 추가 자금조달 규모도 제한하겠다고 약속했다. 문제는 이 모든 것이 아직 실현되지 않은 계획이라는 점이다. 막대한 AI 데이터센터 투자 부담은 그대로다. 자금조달 문제가 해결된 것이 아니라 해결하겠다는 청사진을 내놓았을 뿐이다. 물론 최악의 자금조달 우려가 줄었다는 점에서 반등할 이유는 있다. 하지만 하루 11% 급등은 다른 이야기를 한다. 시장은 아직 미래의 약속에 기꺼이 돈을 걸고 있다. 이번 상승을 단순한 데드캣 바운스로만 보지 않는다. 오라클은 AI 투기 수요가 얼마나 살아 있는지 보여주는 탄광 속 카나리아다. 자금 문제가 해결됐다는 증거보다 해결될 것이라는 기대에 시장이 더 빠르게 반응했다. AI 투자 열풍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다만 카나리아가 살아 있다는 사실이 탄광이 안전하다는 뜻은 아니다. #ORCL #오라클 #AI #미국주식 #AI버블 $ORC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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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는 외롭게 살아라. 장윤정 남편 도경완이 '가난 포르노' 논란에 휩싸였다. 세금을 내기 위해 아끼던 시계를 팔았다는 이야기. 그런데 대중은 그가 사는 120억 원짜리 집을 먼저 떠올렸다. 사람은 누구나 힘들 때 위로받고 싶다. 돈이 많다고 고민이 사라지는 것도 아니고, 부자라고 외롭지 않은 것도 아니다. 하지만 불편한 진실이 하나 있다. 부자는 대중에게 공감받기 어렵다. 누군가는 세금을 내려고 시계를 팔지만, 누군가는 월세를 내려고 밥값을 줄인다. 고통은 상대적이지만 공감은 절대적으로 주어지지 않는다. 부자가 가난을 이야기하면 기만이라 하고, 부를 자랑하면 재수 없다고 한다. 그렇다고 부자에게 동정을 베풀 의무가 대중에게 있는 것도 아니다. 결국 선택지는 세 가지다. 가난하게 살거나, 가난을 숨기거나, 부자로 외롭게 살거나. 부자가 된다는 것은 돈으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늘어나는 동시에, 돈으로 살 수 없는 공감을 포기하는 일이기도 하다. 부와 대중의 공감까지 모두 가지려 하지 마라. 부자는 외롭게 살아라. 그것도 부자가 치러야 할 비용이다. #도경완 #장윤정 #가난포르노 #부자 #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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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가 대통령이 된 데는 오바마의 공로가 있다." 미국 중간선거를 앞두고 버락 오바마가 다시 등장했다. 오바마는 트럼프 행정부를 무능한 정권이라 비판하며 물가 상승과 중동 전쟁을 공격했다. 트럼프도 즉각 반격했다. "오바마야말로 지독하게 무능한 대통령이었다." 두 사람의 악연은 무려 15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2011년, 당시 트럼프는 오바마가 미국에서 태어나지 않았다는 음모론을 퍼뜨리며 출생증명서 공개를 요구했다. 오바마는 결국 출생증명서를 공개했다. 그리고 그해 백악관 출입기자단 만찬에서 트럼프를 공개적으로 조롱했다. "이제 출생 문제가 해결됐으니 트럼프는 달 착륙이 조작됐는지 같은 중요한 문제에 집중할 수 있을 겁니다." 카메라는 객석에 앉아 굳은 표정으로 듣고 있는 트럼프를 비췄다. 오바마는 웃었고, 참석자들도 웃었다. 그로부터 5년 뒤 트럼프는 미국 대통령에 당선됐다. 그날의 굴욕이 트럼프의 출마를 결심하게 했다는 이야기는 진실 여부를 떠나 두 사람의 라이벌 관계를 상징하며 자주 회자된다. 트럼프는 오바마의 정치적 유산을 뒤집겠다는 구호로 지지층을 결집시켰고, 오바마는 퇴임 후에도 트럼프를 막기 위해 선거판에 다시 등장하고 있다. 트럼프에게 오바마는 반드시 무너뜨려야 할 구체제의 상징이다. 오바마에게 트럼프는 민주당 지지층을 결집시키는 최고의 정치적 자산이다. 서로를 가장 무능한 대통령이라고 공격하지만, 정작 서로가 사라지면 정치적 동원력도 약해진다. 정치학에서는 이런 관계를 '적대적 공생'이라고 부른다. 서로를 가장 싫어하는 두 사람이, 정치적으로는 서로를 가장 필요로 한다. 미국 정치의 가장 기묘한 공생관계다. #오바마 #트럼프 #미국정치 #미국중간선거 #백악관 #적대적공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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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아, 이제 누가 갑이지?" 애플이 중국 창신메모리(CXMT)에 저렴한 D램을 공급받으려다 가격 협상에서 퇴짜를 맞았다는 소식이다. 애플의 계산은 간단했다. 중국산 저가 메모리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가격을 압박하는 것. 그런데 창신메모리마저 가격을 깎아줄 생각이 없다. 화웨이와 샤오미 등 중국 고객의 주문만으로도 생산능력이 빠듯하기 때문이다. 이제 애플조차 메모리 가격을 마음대로 깎을 수 없는 시장이 됐다. 세계 최대 IT 구매자 중 하나인 애플도 공급 부족 앞에서는 을이 된다. 삼성전자에는 범용 D램 가격 협상력 강화, SK하이닉스에는 HBM에 이은 추가 수익성 개선 기회다. #애플 #창신메모리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반도체 #D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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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스페이스X 합병, 머스크는 정말 합병을 원할까? 합병을 가장 원하는 사람처럼 보이는 머스크. 그러나 정작 합병하지 않아도 가장 유리한 사람 역시 머스크다. 머스크는 이미 스페이스X 의결권 약 85%를 장악하고 있다. 테슬라까지 합병하면 지배력을 통합할 수 있지만, 그 대가는 만만치 않다. 테슬라 주주를 설득하려면 높은 프리미엄이 필요하다. 프리미엄을 높이면 스페이스X 주주가 희석된다. 여기에 중국 사업, 미국 안보 규제, 이해충돌 문제까지 걸려 있다. 그런데 합병하지 않으면? 두 회사의 독립적인 지배구조를 유지하면서 AI, 로봇, 반도체 분야에서 협력하면 된다. 합병 기대만으로 주가가 상승하면 자금조달 여건까지 좋아질 수 있다. 머스크에게 합병은 반드시 실행해야 할 목표가 아니라, 언제든 꺼내 들 수 있는 선택지일 수 있다. 반면 테슬라 주주는 다르다. 합병 기대가 주가에 반영된 순간부터 실제로 합병이 성사되고 유리한 교환비율을 받아야 한다는 부담을 떠안는다. 머스크는 합병하지 않아도 잃을 것이 상대적으로 적다. 하지만 합병을 믿고 높은 가격에 들어온 주주는 그렇지 않다. 극단적으로 말하면 합병이라는 이야기를 유지하는 것만으로도 머스크는 상당한 이익을 얻을 수 있다. 실제 합병 의사가 있는지조차 시장이 확인하기 어렵다. 합병은 머스크의 선택이고, 기대의 대가는 주주가 지불한다. #테슬라 #스페이스X #일론머스크 #TSLA #SPCX #미국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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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반도체를 이렇게 잘 만드는데, 왜 AI에서는 존재감이 없을까?" 앞으로 네이버와 카카오에 한국 AI의 미래를 기대가 되지 않는 이유가 있다. 한국은 세계 최고 수준의 메모리 반도체를 만든다. 그런데 정작 세계인이 사용하는 AI는 챗GPT, 제미나이, 클로드다. 왜 한국에서는 이런 AI가 나오지 않을까? AI를 요리에 비유하면 GPU는 조리기구, 알고리즘은 요리 실력, 데이터는 식재료다. 한국은 좋은 조리기구를 확보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그런데 정작 식재료를 둘러싼 전쟁에서는 존재감이 약하다. 미국은 다르다. 메타는 AI 학습 데이터 기업 Scale AI에 약 143억 달러를 투자했다. 미국의 AI 기업들은 이제 GPU뿐 아니라 고품질 학습 데이터와 전문가 지식을 확보하는 데 막대한 돈을 쏟아붓고 있다. 중국도 움직이고 있다. 저렴한 인건비와 대규모 인력을 활용해 전문가 Q&A, 데이터 라벨링, 추론 학습용 데이터 시장을 공략한다. 미국은 자본으로, 중국은 규모와 비용 경쟁력으로 AI의 식재료를 확보하고 있다. 그런데 네이버와 카카오는? 네이버는 자체 모델을 개발하면서 한국어와 기업용 AI에 집중하고, 카카오는 글로벌 AI 기업의 기술을 자사 서비스에 접목하는 전략을 택했다. 기업 입장에서는 합리적이다. 수십조 원을 쏟아부어 오픈AI나 구글과 정면승부하는 것보다 기존 검색, 광고, 메신저 사업에서 돈을 버는 편이 안전하다. 문제는 바로 여기에 있다. 개별 기업에는 합리적인 선택이지만, 국가 전체에는 전략적 약점이 된다. 모두가 위험한 경쟁을 피하고 기존 사업을 지키는 데 집중하면 누가 세계적인 AI 모델을 만들겠는가? 한국은 반도체를 잘 만든다. 하지만 반도체를 잘 만드는 것과 AI를 잘 만드는 것은 전혀 다른 문제다. GPU는 사 오면 된다. 데이터센터도 돈을 들이면 지을 수 있다. 하지만 수년간 축적한 고품질 데이터와 이를 활용하는 기술력은 하루아침에 살 수 없다. 한국 AI의 문제는 GPU가 부족하다는 것만이 아니다. 글로벌 AI 패권에 도전할 유인과 각오를 가진 기업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네이버와 카카오가 못하는 게 아니다. 그 위험한 싸움을 굳이 할 이유가 없는 것이다. 그래서 더 문제다. #인공지능 #AI #네이버 #카카오 #엔비디아 #반도체 #소버린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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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을 기다린 애플의 폴더블폰, 그런데 벌써 망했다고?" 애플의 새 CEO 존 터너스는 2011년부터 접히는 디스플레이와 힌지 관련 특허 개발에 참여했다. 기술을 몰라서 늦은 게 아니다. 삼성이 2019년 갤럭시 폴드를 출시할 때도 애플은 움직이지 않았다. 터너스는 초기 경쟁사 폴더블폰을 "싸구려 같고 조악했다"는 취지로 평가했다. 애플은 불완전한 기술을 소비자에게 내놓지 않겠다는 것이었다. 그런데 2026년, 드디어 출시된 아이폰 듀오에서 벌써 문제가 터졌다. 힌지가 뻑뻑해지고, 화면을 펼치는 순간 내부 디스플레이에 균열이 생긴다는 신고가 이어졌다. 애플도 일부 제품의 내부 화면 결함을 인정하고 교체를 안내했다. 분해 전문업체 iFixit은 힌지 주변 구조물이 화면에 압력을 가할 가능성을 제기했다.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문제는 단순한 초기 불량이 아니다. 애플이 그동안 내세운 명분이 흔들린다는 것이다. 삼성은 7년 먼저 시장에 뛰어들어 실패하고, 고치고, 다시 만들었다. 애플은 그 과정을 지켜보며 완성도를 기다리라고 했다. 그런데 15년 전부터 관련 특허를 개발한 회사가 이제 와서 힌지와 화면의 내구성 논란에 휘말렸다. 물론 아직 소수 제품에서 보고된 문제다. 전체 제품의 구조적 결함으로 단정할 단계는 아니다. 하지만 애플에는 더 엄격한 잣대가 적용될 수밖에 없다. 경쟁사의 불완전함을 비판하며 기다림을 정당화했기 때문이다. 삼성은 먼저 출시한 대가로 시행착오를 겪었다. 애플은 늦게 출시한 대가로 완벽함을 증명해야 한다. 그런데 첫 시험부터 균열이 생겼다. 도대체 애플은 15년 동안 무엇을 기다린 것인가? #애플 #존터너스 #아이폰듀오 #폴더블폰 #삼성전자 #힌지 #Crackg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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