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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식중독아님, 시즌2 시작합니다.
주식은 중독이 아니라더니 계정까지 두 개가 됐습니다. 😎
기존 @MenHealthToday 계정에서 이어지는 새로운 공간입니다.
기존 계정에 노출 관련 문제가 의심돼 여러 게시물을 정리했지만, 상황이 개선되지 않아 새롭게 시작합니다.
계정은 새로 만들었지만, 사람도 생각도 그대로입니다.
미국주식, AI, 반도체, 테크, 경제와 사회 이슈까지.
뉴스를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그 이면의 이해관계와 시장에 미칠 영향을 파고듭니다.
현직 의사이자 개인투자자.
좋은 기업과 좋은 투자 기회는 다르다는 생각으로 시장을 지켜봅니다.
기존 팔로워분들, 여기서 다시 만나요.
중독은 아닙니다.
그냥 계정까지 새로 팔 정도로 진심일 뿐. 📈
세계 1위 거래소 바이낸스, 20분 만에 8.4조 원 털렸다
2026년 10월 29일, 세계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가 사상 최대 규모의 해킹을 당했다.
피해액 약 63억 6천만 달러, 한화 8조 4천억 원.
대부분의 자산이 불과 20분 만에 빠져나갔다.
보안업체 TRM 랩스에 따르면 해커들은 최소 36시간 전부터 공격을 준비하고 실제 예행연습까지 진행했다.
공격자는 거래소 내부의 거래 승인 시스템을 침해한 것으로 추정된다. 바이낸스는 직원 노트북 침해 가능성을 조사 중이다.
북한 해킹 조직 TraderTraitor가 유력한 배후로 지목됐다. 지난 9월 비트겟 해킹과도 유사한 정황이 있다.
피해 자산 중 약 27억 달러는 동결됐지만,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 상당한 자산은 강제 동결조차 어렵다.
바이낸스는 회사 자금으로 피해를 전액 보전하겠다고 밝혔다.
문제는 보상 능력보다 보안 체계다.
세계 1위 거래소조차 내부 승인 시스템이 뚫리자 20분 만에 천문학적인 자산이 빠져나갔다.
블록체인 자체의 보안성과 거래소에 맡긴 자산의 안전은 전혀 다른 문제다.
거래소에 코인을 보관한다는 것은 결국 그 거래소의 보안과 지급 능력을 믿고 돈을 맡기는 일이다.
#바이낸스 #비트코인 #해킹 #북한 #가상자산
chosun.com/economy/economy_g…
근데 여기서 재미있는 포인트가 있다.
바이낸스에서 8.4조 원을 훔쳐간 해커들.
그런데 훔친 돈도 종류에 따라 운명이 달랐다.
테더(USDT)와 서클(USDC)은 발행사가 약 30억 달러, 한화 4조 원 상당을 동결했다.
반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은?
중앙에서 통제하는 주체가 없어 누구도 강제로 동결할 수 없었다.
여기서 재미있는 역설이 발생한다.
중앙화 거래소는 중앙에 권한이 집중돼 해킹당했다.
그런데 중앙화된 스테이블코인은 그 권한 덕분에 도난 자금을 묶어버렸다.
탈중앙화를 자랑하는 비트코인은 반대로 그 자유 때문에 도난 자금조차 막지 못했다.
물론 동결이 곧 회수는 아니다.
결국 중앙화에는 통제의 위험과 보호의 장점이 공존하고, 탈중앙화에는 자유의 장점과 복구 불가능의 위험이 공존한다.
"누구도 내 돈을 통제할 수 없다."
가상자산의 가장 큰 매력이지만, 도둑에게도 똑같이 적용되는 원칙이다.
이쯤 되면 절대적인 탈중앙화가 정말 최선인지 고민해 볼 문제다.
#바이낸스 #비트코인 #스테이블코인 #테더 #서클
삼양은 무죄, 우지도 무죄일까?
36년 만에 우지를 다시 사용한 삼양라면이 화제다.
1989년 '공업용 우지' 파동으로 삼양은 치명타를 입었다. 이후 무죄가 확정됐지만 잃어버린 시장과 신뢰를 되찾기는 어려웠다.
억울한 기업의 명예 회복. 소비자가 열광할 만한 이야기다.
그런데 삼양이 억울했다고 우지까지 건강한 기름이 되는 걸까?
전혀 다른 문제다.
당시 우지가 불법적인 원료였는지와 우지가 건강에 좋은 기름인지는 구분해야 한다.
산업적 트랜스지방은 해롭다. 그렇다고 포화지방이 많은 우지가 건강식품이 되는 것은 아니다.
우지는 LDL 콜레스테롤을 높이는 포화지방이 많다. 심혈관 건강에는 올리브유, 카놀라유 같은 불포화지방 중심의 식물성 기름이 대체로 유리하다.
우지는 맛과 튀김 식감 때문에 선택할 만하다. 하지만 건강을 위해 일부러 선택할 이유는 부족하다.
삼양의 억울한 역사는 바로잡아야 한다.
그렇다고 그 이야기에 감동해 우지까지 미화할 필요는 없다.
좋은 스토리가 과학적 사실을 바꾸지는 못한다.
#삼양라면 #우지라면 #우지파동 #포화지방 #트랜스지방 #식품과학
폭락장에서 오히려 희망을 보는 이유
나스닥 -2.86%, 인텔 -28.6%, 반도체 지수 -7.2%.
10월 마지막 거래일은 처참했다.
그런데 기업들의 실적까지 무너진 것은 아니다.
S&P500 실적 발표 기업의 82%가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 빅테크의 클라우드 사업도 여전히 성장 중이다.
문제는 AI에 쏟아붓는 천문학적인 투자금이다. 매출이 늘어나는 속도보다 투자비가 더 빠르게 증가하니 주가가 버티기 어렵다.
다만 모든 기업이 같은 처지는 아니다.
기존 사업에서 막대한 현금을 벌어들이는 마이크로소프트, 구글과 외부 자금 조달에 의존하는 기업의 체력은 다르다.
그런데 폭락장에서는 이런 차이마저 무시되고 함께 팔린다.
바로 여기에 기회가 있다.
AI 수요가 사라진 것도 아니고 기업들의 이익이 일제히 감소한 것도 아니다. 오히려 주가 하락으로 비싸게 거래되던 우량기업의 가격 부담이 조금씩 줄고 있다.
물론 바닥은 누구도 모른다. AI 투자비 부담 역시 실제 위험이다.
하지만 산업이 무너지는 폭락과 과도한 기대를 걷어내는 조정은 구별해야 한다.
지금 필요한 것은 반등을 서두르는 용기가 아니라, 끝까지 돈을 벌 기업을 골라내는 인내심이다.
옥석가리기는 이제부터 시작이다.
#미국증시 #나스닥 #빅테크 #AI투자
애플, 이제 당할 차례인가?
애플은 오랫동안 메모리 업체들의 저승사자였다.
최저가 공급을 요구하고 회계장부까지 감사했다. 다른 고객에게 더 싸게 팔았다는 사실이 드러나면 거액의 합의금까지 받아냈다.
가격이 떨어지면 주문한 물량의 인수를 거부하고 추가 할인을 요구했다. 공급업체는 재고 부담을 떠안아야 했다.
그런데 AI가 판을 뒤집었다.
과거 애플이 빅테크 4곳을 합친 것보다 두 배 많은 플래시를 구매했지만, 지금은 오히려 빅테크 4곳이 애플의 두 배를 구매한다.
플래시 가격은 1년 새 5배 급등했다. 애플의 연간 구매비용은 60억 달러에서 250억 달러로 늘어날 전망이다.
이제 메모리 업체들은 애플 눈치를 볼 이유가 없다. 더 비싼 가격에 장기 계약을 맺겠다는 고객들이 줄을 섰기 때문이다.
애플이 공급업체를 쥐어짜며 누렸던 협상력은 결국 시장 지배력에서 나왔다.
그 시장 지배력이 무너지고 있다.
한때 가격을 결정하던 애플이 이제 가격을 통보받는 처지가 됐다.
메모리 업계 입장에서는 오랜 갑을관계가 뒤집힌 셈이다.
뿌린대로 거둔다
#애플 #AI #반도체 #낸드플래시
애플, 자신감이 조급함으로 바뀌고 있다.
애플은 오랫동안 폴더블 시장을 외면했다.
화면 주름과 힌지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경쟁사 제품은 미완성이라는 인식이 강했다. 완벽해질 때까지 기다리겠다는 태도였다.
그런데 뒤늦게 출시한 아이폰 듀오에서 화면 균열과 힌지 품질 논란이 불거졌다.
남들보다 늦게 출시했는데도 완성도에서 확실한 우위를 증명하지 못한 것이다.
맥북도 마찬가지다.
오랫동안 터치스크린 노트북에 부정적이던 애플이 결국 터치 맥북으로 방향을 틀었다.
AI에서는 더 심각하다.
미래 사용자 경험을 주도해야 할 애플이 핵심 AI 기술에서 구글에 의존하는 모습을 보인다.
과거 애플은 시장이 기다려도 자신들의 철학을 고집했다. 지금은 경쟁사가 만든 시장을 뒤늦게 따라가는 모습이다.
물론 강력한 생태계와 브랜드, 수익성은 여전히 건재하다.
하지만 기업이 쇠퇴할 때 가장 먼저 무너지는 것은 매출이 아니라 경쟁 우위다.
"우리가 만들면 시장이 따라온다"던 자신감이
FOMO로 바뀌고 있다는 것이다.
스티브 잡스가 만든 애플의 가장 강력한 무기는 기술이 아니라 시장을 이끄는 자신감이었는데
그 자신감이 흔들리고 있다.
#애플 #아이폰듀오 #폴더블폰 #애플AI #맥북 #빅테크 #미국주식
mk.co.kr/news/it/12187314
통신사는 AI 시대에 어떻게 살아남을까?
KT는 AI 토큰 사용량에 따라 요금을 받는 사업을 시작했다.
기존 고객과 인프라를 활용하는 현실적인 선택이다. 하지만 누구나 할 수 있다. 그저 도전 없이 안전하게 작은 돈을 벌겠다는 생각이다.
미국 통신사들은 다른 방향도 모색하고 있다.
버라이즌은 AI 데이터센터를 연결하기 위해 광섬유 네트워크를 확장한다.
T-Mobile은 기존 통신망에 GPU 연산 능력을 결합하는 AI-RAN을 추진한다.
핵심은 통신망 자체의 진화다.
-광케이블과 전송장비를 고속화해 AI 데이터센터를 연결한다.
-기존 통신국사에 GPU를 배치해 가까운 곳에서 AI를 처리한다.
-로봇, 자율주행, 스마트공장에 필요한 초저지연 통신을 제공한다.
-통신망, AI 연산, 보안을 하나의 기업용 서비스로 묶는다.
AI 토큰 과금은 누구나 할 수 있지만, 전국에 구축된 통신망과 국사, 광케이블은 누구나 가질 수 없다.
통신사가 AI 서비스를 파는 것보다 AI 기업들이 통신사의 인프라를 필요로 하게 만드는 것이 더 강력한 생존 전략이다.
결국 통신사의 미래는 AI를 얼마나 잘 파느냐가 아니라, AI 시대에 자신의 통신망을 얼마나 가치 있게 만드느냐에 달려 있다.
인프라가 쌓이면 그자체로 물리적 진입장벽이 된다.
#KT #통신사 #AI인프라 #엔비디아 #버라이즌
사람들이 드디어 정신 차리고 있다?
한때 100만 원짜리 패딩은 학생들의 신분증이었다. 부모 등골을 휘게 만든다는 "등골브레이커"라는 말까지 생겼다.
그런데 요즘은 10만 원 이하 SPA 경량패딩이 인기다. 심지어 "등골프로텍터"라는 별명까지 붙었다.
일본이 떠오른다.
장기 불황을 겪은 일본은 과시보다 실용, 브랜드보다 가성비를 중시하는 소비문화가 자리 잡았다. 유니클로가 일상복의 대명사가 된 것도 그 흐름과 무관하지 않다.
한국도 비슷한 길로 들어서는 것일까.
불황 때문에 소비의 눈높이를 낮춰야 한다는 현실은 씁쓸하다. 하지만 비싼 물건으로 자신을 증명하려던 문화가 사라지는 건 반가운 일이다.
돈이 없어서 허영을 버리는 것이라면 슬프지만, 그 과정에서 허영이 얼마나 쓸모없는 것이었는지 깨닫는다면 그것도 발전이다.
가난해지는 사회는 걱정스럽지만, 허세가 줄어드는 사회는 정상화에 가깝다.
#등골프로텍터 #경량패딩 #일본경제 #소비문화
인텔 -20%?! "요즘 증시는 너무 쉽게 폭락한다"
인텔이 실적 발표 후 시간외 거래에서 20% 넘게 급락했다.
그런데 실적 자체는 나쁘지 않았다.
3분기 매출은 21% 증가했고, 주당순이익도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
문제는 4분기 전망이었다.
PC 수요 부진, 이스라엘 공장 사고, 생산 차질로 매출 가이던스가 기대에 못 미쳤다.
실망할 이유는 충분하다. 하지만 하루 만에 기업 가치의 5분의 1을 날릴 정도인가?
특히 공장 사고는 일시적인 악재다. AI 서버용 CPU 수요까지 무너진 것은 아니다.
최근 증시에서는 이런 급락이 낯설지 않다.
이유는 세 가지다.
첫째, 주가에 미래의 성공이 너무 많이 반영돼 있다. 기대가 높을수록 작은 실망도 치명적이다.
둘째, 기관의 알고리즘 매매와 위험관리 매도가 하락을 증폭한다. 악재가 나오면 가치 판단보다 포지션 축소가 먼저다.
셋째, 유동성이 부족한 시간외 거래에서는 매도 물량을 받아줄 매수자가 적다. 가격은 더욱 과격하게 움직인다.
결국 실적이 나빠서만 떨어지는 시장이 아니다.
기대가 조금만 어긋나도 투자자들이 한꺼번에 출구로 몰리는 시장이다.
인텔의 20% 급락은 과도한 반응이라는 의심이 든다. 물론 올해 두 배 넘게 오른 주가에 대한 기대 조정도 무시할 수 없다.
중요한 것은 기업의 가치가 하루 만에 20% 훼손됐느냐는 질문이다.
요즘 증시는 기업보다 투자자들의 기대가 훨씬 빠르게 무너진다.
#인텔 #미국증시 #반도체 #실적발표 #주가급락 #AI투자
$INTC
"네이버와 엔비디아의 동맹?? 하지만 기울어진 운동장"
엔비디아가 네이버에 10억 달러를 투자한다. 11월 6일 납입이 완료되면 지분 약 4.5%를 확보해 3대 주주가 된다.
네이버는 브룩필드와 90억 달러 규모의 AI 인프라 계약도 체결했다.
드디어 네이버에도 기회가 온 것일까?
문제는 이 동맹에서 돈을 버는 난이도가 다르다는 것이다.
엔비디아는 GPU를 팔아 돈을 벌고, 네이버가 성공하면 지분 가치 상승까지 누린다.
반면 네이버는 고객을 확보하고, 인프라를 운영하며, 막대한 비용을 감당한 뒤에야 이익을 얻는다.
브룩필드가 초기 자금을 조달하지만 네이버는 최대 8년간 자회사 사용료 지급을 보증한다.
결국 사업의 성패를 책임지는 쪽은 네이버다.
더 큰 문제는 실행력이다.
네이버는 검색과 커머스라는 강력한 기반을 가졌지만,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성장 동력을 증명하지 못했다.
엔비디아와 손잡았다고 갑자기 글로벌 AI 강자가 되는 것은 아니다. "엔비디아 해줘~~" 가 안된다.
엔비디아는 네이버가 실패해도 다른 고객에게 GPU를 팔면 된다.
하지만 네이버가 실패하면 비싼 GPU를 열심히 사주는 '착한 동네 형'으로 남는다.
좋은 동맹을 맺는 능력과 그 동맹으로 돈을 버는 능력은 전혀 다른 문제다.
#네이버 #엔비디아 #브룩필드 #AI투자 #AI데이터센터 #주식투자
🚨 “엔비디아, 네이버 3대 주주 된다”…1조3500억원 투자
엔비디아가 네이버에 10억달러를 투자해 3대 주주로 합류합니다. 양사의 글로벌 AI 사업 협력도 본격화할 전망입니다.
💰 엔비디아 10억달러·약 1조3500억원 투자
📈 네이버 지분 약 4.54% 확보 전망
🏢 국민연금·블랙록 이어 3대 주주 등극 예상
📅 투자금 납입 11월 6일 확정
🤖 네이버·엔비디아·브룩필드 글로벌 AI팩토리 공동 구축
💻 AI 인프라 최소 90억달러 확보 요건 충족
n.news.naver.com/article/050…
기관들은 지금 기계적으로 주식을 팔고 있다
시타델 증권의 주식 전략 책임자 스콧 럽너가 10월 20일 블룸버그 인터뷰에서 기관투자자들의 매도 흐름을 설명했다.
일부 기관은 기업의 실적이나 전망보다 가격과 변동성에 연동된 규칙에 따라 주식 비중을 줄이고 있다.
주가가 하락하거나 변동성이 커지면 위험 관리 규칙에 따라 매도가 발생하는 구조다.
그러나 럽너는 시장을 비관적으로만 보지 않는다.
9월 말 기준 미국 주식 CTA 포지션은 8월 말 +2.35에서 -0.80 표준편차로 급감했다. 상당한 포지션 축소가 이미 진행됐다는 의미다.
반면 개인투자자들은 10월 초 한 주간 91억 달러를 순매수했다. 이 중 반도체에 26억 달러, AI 인프라에 24억 달러가 유입됐다.
럽너는 11월 3일 미국 중간선거 이후 AI 주식이 다시 시장을 앞설 것으로 전망했다.
기관의 기계적 매도와 개인의 적극적인 매수. 지금 월가에서는 서로 다른 방향의 자금 흐름이 충돌하고 있다.
#미국증시 #시타델 #스콧럽너 #AI주식
"투자가 도박이 되는 순간"
브라질 투자자들은 룰라가 패배할 것이라고 확신했다. 그럴 만한 근거도 있었다.
1차 투표에서 우파 플라비우 보우소나루가 앞섰고, 결선 직전 여론조사 11곳 중 10곳이 그의 우세를 예측했다.
예측시장 폴리마켓에서는 보우소나루 승리 확률이 약 80%까지 올라갔다.
시장은 친기업 정책과 재정 긴축을 기대하며 주식을 사들였다. 브라질 증시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그런데 결과는 룰라 51.79%, 보우소나루 48.21%.
결선투표의 표심 이동과 투표율 변화를 과소평가한 것이다.
베팅의 대가는 혹독했다.
보베스파 지수 장중 17.3% 폭락, 종가 -13.88%. 서킷브레이커 발동. 달러 대비 헤알화 가치도 급락했다.
80%의 승리 확률은 100%의 당선 보증서가 아니다. 남은 20%가 현실이 되는 순간도 계산해야 한다.
투자에서 가장 위험한 것은 틀린 예측이 아니다. 맞을 것이라는 확신으로 반대 시나리오를 지워버리는 행동이다.
정치는 변수가 많다. 여론조사도, 전문가도, 돈을 건 예측시장도 틀린다.
변수를 무시한 투자는 분석이 아니라 도박이다.
#브라질증시 #룰라 #투자심리 #리스크관리
"돈을 쏟아 부었는데 그래도 돈이 남았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실적은 AI 시대에 누가 진짜 강자인지 보여준다.
매출 922억 8천만 달러, 전년 대비 19% 성장.
애저 매출 48% 급증.
잉여현금흐름 186억 달러.
더 놀라운 건 현금 창출 능력이다.
한 분기에 AI를 비롯한 인프라에 452억 달러를 투자했다. 금융리스를 제외한 현금 자본지출은 약 394억 달러.
그런데 영업현금흐름이 580억 달러다.
투자금을 빼고도 186억 달러가 남았다. 여기서 배당과 자사주 매입으로 약 102억 달러를 주주에게 돌려줬다.
남들은 AI 데이터센터를 짓기 위해 빚을 낸다. 마이크로소프트는 기존 사업에서 벌어들인 현금으로 AI 인프라를 확장한다.
윈도우와 오피스는 안정적인 현금 창출원이다. 애저는 48% 성장하며 AI 수요를 매출로 전환하고 있다. 코파일럿은 기존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새로운 수익원을 만들어간다.
AI 투자가 기존 사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기존 사업에서 나오는 현금이 다시 AI 투자를 뒷받침한다.
물론 막대한 금융리스와 향후 투자 부담은 남아 있다. 하지만 돈을 벌기도 전에 돈을 써야 하는 기업들과는 출발선부터 다르다.
AI 경쟁에서 가장 강한 기업은 돈을 가장 많이 쓰는 기업이 아니다.
돈을 그렇게 쓰고도 계속 벌어들이는 기업이다.
마이크로소프트가 그걸 숫자로 증명했다.
#마이크로소프트 #MSFT #AI #애저 #미국주식
$MSFT
"레이 달리오의 예측이 맞아도 증시는 더 오를 수 있다"
레이 달리오가 부채 위기의 방향을 맞히더라도 주가 하락 시점은 크게 틀릴 수 있다.
오히려 위기를 막으려는 정책이 다음 거품의 연료가 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미국 정부와 금융시장은 위기를 해결하기보다 지연시키는 데 탁월한 능력을 보여왔다.
2008년 QE, 2020년 무제한 양적완화, 2023년 은행 위기 당시 긴급 유동성 공급이 대표적이다.
이번에도 탈출구는 여럿 있다.
-연준의 국채 매입 확대. QE가 아닌 시장 안정이라는 명분으로 유동성을 공급한다.
-은행 규제 완화. 은행의 국채 보유와 금융 중개 여력을 늘린다.
-단기 국채 발행 확대. 장기금리 부담을 줄이고 차환으로 시간을 번다.
-스테이블코인 확대. 글로벌 달러 수요를 미국 단기 국채 수요로 연결한다.
-AI 투자금융 확대. 회사채, 사모신용, 프로젝트파이낸싱으로 새로운 투자자금을 만들어낸다.
물론 이 방법들은 부채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책이 아니다. 미래의 부담을 현재의 유동성으로 바꾸는 방법이다.
그러나 주식시장은 최종 결말보다 당장 공급되는 돈에 더 민감하다.
부채는 늘어나는데 주가는 오르고, 위기는 깊어지는데 거품은 더 커지는 역설이 반복될 수 있다.
달리오는 최종 청구서를 보고 있다. 시장은 그 청구서의 결제일을 계속 연장하고 있다.
문제는 청구서가 존재하느냐가 아니다.
언제까지 결제를 미룰 수 있느냐다.
그전까지 주가는 오를수 있다.
#레이달리오 #미국증시 #유동성 #미국국채 #AI버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