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 이름은, | 🎫 @Note_dhiver 📸 @Jardin_dhiver_
기억 🧩 속
Joined April 2019
- Tweets6K
- Following87
- Followers292
- Likes2.4K
결혼식 장면에서 멈췄을 때 아주 작게 이자벨라, 하고 속삭여 불렀던 거 오ㅑㄴ지 기억에 남ㄷㅏ... 멈춘 흑백 사진 속에서 혼자 반지를 바라보고는 세게 허벅지 내리치면서 (최근 회차들에서 초반보다 팍팍 소리가 들릴 정도로 내리치는 게 세짐) 어떻게든 기억 조각을 이어보려는 톰이.
테이블 시프팅은 볼 때마다 더 슬퍼지는데 (
처음엔 마지막 사고 장면이 톰의 죄책감때문에 재구성되고 재구성된 마지막 조각 같았거든. 근데 지난 24일 회차부터는 (극의 다른 장면들처럼) 그 멈춰버린 순간에 홀로 현재로 돌아온 톰의 고통이 크게 느껴져서. 마지막이 다가옴을 알면서 이자벨라에게 다가가는 톰과, 그런 톰에게 마지막으로 찾아와 입맞춤으로 작별 인사 순간 같아서 (특히 지난 회차까지 쥬연벨라가 입맞춤 전에 살짝 웃어줘서 더욱...) 그 환상인지 아닌지 모를 순간이 너무 아름답고 슬프ㄷㅏ... 그래서 그 이별 직후 어떻게든 기억을 돌려 다시 이자벨라를 만나려는 톰의 모습이 더 슬퍼지는 거 같음. 자꾸 울컥 하는 소리가 새어나오고, 중간에 절박하게 제발! 이라고 외치는 것도 그렇고.
ʟ'ʜɪ⃰ᴠᴇʀ🕯 retweeted
[#뮤지컬_마제스티] 스페셜 커튼콜 데이💵
- 진행기간: 11/11(수) - 11/13(금)
해당 기간에 한해 공연 종료 후 스페셜 커튼콜이 진행됩니다.
자세한 내용은 이미지 참고 부탁드립니다.
2026.10.25-11.15
NOL 씨어터 대학로 우리카드홀
#뮤지컬 #마제스티 #더블케이엔터테인먼트
정말 마피 작가 재질이긴 하다 라는 생각이 들긴 하는데... 마피는 작가가 리비처럼 자기 자신을 엉망진창으로 바쳐서 쓸 수 있는 극이었던 거란 생각이 좀 드네. 작가가 가장 잘 아는 공간과 소재를 사용 - 실제로 연극이라는 매체를 통해 아주 적절하게 관객을 극 안으로 끌어들였고, 그게 이 극을 처음 본 순간을 아직도 잊을 수 없는 이유인 것. 반면 이 극에서 (아무래도 아슬락센이 유투버로 표현된 것 같은데) 돌을 던지는 민중은 sns 안 - 극장의 화면 속에 존재하고 극장 안에서 개막식에 참가한 동네 주민이 되는 것은... 뭐랄까 트래버스 극장에 존재하는 것 같은 임팩트는 없었어. 실제로 관객을 불편하게 만드는 건 내가 거기 존재한다는 사실이 아닌 커스틴의 대사들임. (옆에서 아저씨가 한숨 푹푹 쉼ㅋㅋㅋㅋ) 근데 이건 실제 희곡에서 오히려 더 극명하고(옳은 말과 극한의 사회진화론st 엘리트주의를 동시에 쏟아내니까). 그래서 뭔가 그 연출 자체가 주는 울림은 크게 없었던 것 같고요. 뻘하게 사실 난 너무 미러 회전러라서 중간에 개막식 여기서 끝났다고 다들 나가라고 할 때 잠시 진짜 나가야 하나ㅋㅋㅋㅋㅋㅋㅋ 이런 생각 함
유투버, sns... 뭐 현대적 각색이라고 생각하면 굉장히 당연하게 누구라도 생각할 것들이고 (거기서 깎여나간 것들이 더 크게 느껴져서) 머리를 칠 만한 건 아니었다는 느낌. 진보 언론 기자를 사심...을 넘은 성추행범으로 만들어서 개인의 역겨움이 크게 느껴졌는데(근데 너무 현실이긴 해💦), 마지막에 주식 부분에서 커스틴이 가족과 신념 사이의 선택에 놓일 뿐 원작처럼 유산 상속을 위해 이런 행동을 했단 식으로 몰려가진 않으니... 그런 역할(?)까진 안해서 더 그런 것 같기도 하고. 특히 등을 돌린 사람들이 '달리 할 엄두가 나지 않아서' 라면서 실체 없이 만들어지고 눈치 속에서 작동하는 여론의 모습을 보여주는 게 잘 보이지 않아서 (애초에 극 자체가 난동 이후에 잘리는 게 아니라 잘리고 나서 난동을 부리는 시간 순) 그 부분에서 원작이 보여준 통찰력이 얕아진 느낌. 내가 이런 유투버를 안 봐서 그런지(ㅋㅋㅋㅋㅋㅋ 약간? 이렇게? 표현한다고 싶었던 것과 별개로 아무튼 유투버, 기자, 시장의 정치사회적 행동 양태도 뭔가... 작가가 내장을 털어 아는 분야를 다룰 때보단 좀(? 뭔가 뭔가이고요.
개인적으로 조았던 부분은 시장님 연기... 아내를 빼고 엄마와 딸, 형제 대신 자매로 바꾼 것이 주는 새로운 관계성 (그리고 딸에게 훨씬 많은 역할을 줌) 그리고 주인공에게 no 보내기를 주지 않고 끝낸 것도 나쁘지 않았다.
ㅋ ㅋㅋ ㅋ ㅋ ㅋㅋㅋㅋ 아무리 손 내리라고 해도 자꾸 하늘이 아니라 톰 볼을 꾸욱 찔러대는 거 너무 기여워서 함박웃음
나 근데 쥬연벨라가 뽀뽀하고 나서 옆에서 톰이 재잘재잘하면서 뛰어서 따라오는데 그냥 자전거에 앉아서 어설프게 손 핸들에서 떼고 나란히 달리는 장면... 분명 무대에 고정된 자전거와 두 배우만 존재하는데 늘 바람이 불어오는 걸 느낌🥲 무슨 지브리 만화 속처럼 보여요(
근데 두번째 사고 장면에서 기다려 달라고 했잖아, 이게 내 욕심이야? 우리 모두를 위해서... 뭐 이런 문장들까지 유난히 들려서 이 구간 전사가 생각나서 더 슬퍼졌어
누가 바보야 라는 말은 사랑해 라는 뜻이라고 한 것 같은데(? 오늘 피로연 두 사람 보고 한 말이겠죠(아님
또 속네 또 속아~ 하면서 둘이 장난치던 구간 이자벨라가 이 바보야! 하고 깔깔 웃는데 톰이 이자벨라 속여서 술병 뺏고는 이 바보야! 따라하면서 얄밉게 또 낄낄대섴ㅋㅋㅋ 이자벨라: 나 따라하는 거야? ㅋㅋㅋㅋㅋㅋ
I: (술 없어서) 잔 버려야겠다
T: 버려 버려
하구 버리는 척 하다가ㅋㅋㅋㅋ 톰 어깨에 얼굴 기대는 이자벨라 보고 져 주는 톰... 톰이 이렇게 히잉하면 맨날 져 주는 거 너무 잘 알고 하는 행동이란 거 느껴져서 볼 때마다 너무 기여워🥹
아니 근데 사레들려서 못 먹었다 하는 톰 쥬연벨라 깔깔거리다 걱정해주다 하는데... 31일부터 자꾸 왜 복선(? 깔아요 ( ᵕ̩̩ㅅᵕ̩̩ ) 저번에 이자벨라가 우리 이러다가~ 하니까 톰이 에이 설마! 이랬는데 (나: 아니 이딴 징크스 갖다 버려 엉엉) 오늘도 계속 이거 다 못 마셨는데... 하면서 약간 무슨 소나기의 보라색 꽃 같은 복선을 자꾸만 이 사람들이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