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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다반사. 세계 곳곳의 차와 커피를 마시고 문화를 즐기고 싶다. 카페인은 나의 벗.

Joined June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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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햇살 받으며 강의하러 가는 중. 날라리이다 보니 짙어가는 가을 색을 보면 싸돌아 다니고 싶다. 그래도 일하러 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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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기말 러시아가 건설한 동철철도 자료를 보다가 하얼빈까지 갔음에도 만저우리(滿州里)까지 않은 것을 후회하고 있다. 러시아 국경에 있는 도시로 중국과 러시아를 잇는 국경역이다. 이곳을 지나 러시아로 들어가면 1910년대초 러시아에서 독립운동가들이 활동하던 치타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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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에는 바이칼 호가 있는 이르쿠츠크, 언젠가는 가볼 수 있겠지. 치타는 꼭 가보고 싶은 곳이다. 지금은 손을 놓고 있지만 언젠가 완성하고 싶은 책의 주인공이 머물렀던 곳이다. 지금쯤 만저우리가 있는 후룬베이얼, 치치하얼 가을 풍경은 참 예쁠 것 같다. 장이머우가 영상으로 담았던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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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는 내가 하려는 행동의 유연성을 이해하는 개념이다. 아마티아 센은 '내가 선택한 행동이 효용성 또는 긍정적 사회 가치 실현에 도움이 된다는 생각에 기대고 있고, 이는 사회적 상호작용, 토론 학습 등을 통해 형성되고 변한다'고 말한다. #자유란무엇인가 #아마존의나비 #2026세종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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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0회 징진지예(베이징, 톈진, 허베이, 허난을 일컫는 명칭) 국화 경연대회가 열리다기에 국화도 볼 겸 톈진분경원의 분경(분재)도 구경할 겸 나섰으나 분재는 이미 온실로 옮겨 겨울나기에 들어가 보지 못하고 다양한 국화만 보고 왔습니다. 그래도 깊어가는 가을빛을 즐거운 마음으로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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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방 원림(園林, 정원을 갖춘 별서)은 남방과 달리 규모가 큰데 이곳은 남방처럼 규모가 작아서 나름 운취가 있었습니다. 그리운 모든 이들과 곳을 떠올렸습니다. 구시 월을 골골거리다 만추 풍경을 보니 기분이 좋네요. 기운을 받았으니 다시 힘내 열심히 글을 쓰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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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온이 낮으니 운동장에 사람이 거의 없다. 젊을 때는 운동 안 해도 금방 피로를 회복하지만 나이들면 회복 속도가 느리다. 한동안 안했던 운동을 하려니 의자에서 일어나는 것이 제일 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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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원생들에게 한국어 문법론 수업에서 '형태소 분석'을 가르쳤다. 형태소 분석은 한국인 학생들도 어려워한다. 중학교 3학년 때 처음 배우는 것으로 알고 있다. 형태소 분석을 잘 하려면 문법 요소를 잘 이해해야 한다. 특히 선어말어밍와 접사를 잘 이해해야 하는데 말처럼 쉽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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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해 보니 학부 때 수업에서도 문법론을 가르쳤던 선생님은 이런 글이 있는 문서 몇 장을 나눠주고 형태소 분석 다 마치면 나가도 좋다고 하셨던 것 같다. 100% 맞추기가 쉽지는 않다. 특히 접사가 사람을 잡는다. 우리말은 접사 뒤에 보조사가 붙은 경우도 많아서 이런 경우 형태소 분석이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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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은 문학과 문화론 수업만 듣다가 이번 학기 문법론을 강의하니 좀 낯설어 하다가 오늘 수업 시간에 이렇게 작대기 죽죽 그은 것을 보고 기가 질렸나 보다. 야, 이놈들아! 학부 때 수업 땡치고 술마시러 가고 그랬어도 시험 앞두고는 열심히 공부했다. 아니, F받고 나서야 반성하고 공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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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였다면 왜색풍 디자인이라고 난리 났을 듯한데, 반일 감정이 우리보다 더 센 나라에서 일본 정원 디자인이 들어간 안내판을 버젓이 쓴다. 아마 일본풍인지 몰라서 아무도 말하지 않겠지. 말하면 뭐 하나? 금방 삭제될 텐데. 대학에서 만들면서 검수도 안 하는 이상한 나라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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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도시에는 식물원이 없다. 등록 인구만 천삼백 만 명인데 없다. 대신 수상공원이라는 곳에 일부 구역인 식물원처럼 여러 종류 식물을 심고 관리한다. 이곳에는 분경원(盆景園)이 있는데 매년 가을이면 국화 축제를 연다. 전문 기관에서 출품하기도 하고 애호가들이 키워서 출품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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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경원에서 하는 축제라 다년생 풀인 국화로 만든 분경(우리나라와 일본은 분재라 부른다)이 나오나 싶어 오전 일 끝나고 갔더니 분경은 몇 개 없다. 화분에 심고 키웠으니 분경이라 우기면 할 말 없다. 대신 서서히 물들어 가는 가을색은 잘 보고 왔다. 단풍 들 때면 귀국해 뒷동산이라도 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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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아 우라!" 1909년 10월 26일, 하얼빈 역에서는 안중근이 이토 히로부미를 향해 총 4발을 발사하였습니다. 나라의 독립을 넘어 동양의 평화를 꿈 꾼 안중근 의사는 감옥에서도 '안응칠 역사'와 '동양평화론'을 저술하였습니다. #독립기념관 #독립운동가 #안중근 #하얼빈 #단지동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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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같은 곡이라도 연주자, 연주 환경에 따라 느낌은 상당히 다릅니다. 재일교포 4세 연주자인 박유기(영문명 Tomoki Park)을 소개합니다. 앞에 올린 글에서 다룬 포르테 피아노를 찾다가 알게된 연주자입니다. 바흐의 골드베르크 변주곡을 이탈리아 코모 호수 근처 중세 성당에서 녹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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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돌로 된 벽과 아치형 천장이라는 공간 특성때문에 잔향음이 강합니다. 피아노 연주인데 파이프 오르간 지속음처럼 느껴집니다. 어쩌면 그는 이런 효과를 생각했을 듯합니다. 골드베르크 변주곡을 연주한 여러 연주자의 음과 어떻게 다른지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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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리보 성당에서 연주한 영상을 링크합니다. 박유기는 내한공연이 많지는 않았지만 통영 콘서트홀에서 열린 윤이상 음악 축제에서 윤이상 음악을 연주했는데 세계적 작곡가 윤이상을 기념하고 알리기 위해 노력하는 연주자입니다. youtu.be/2ByHarEu934?si=uE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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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달 전 하얼빈에 있는 헤이룽장성박물관 러시아문화 전시실에서 19세기 중반 명품 피아노를 보았습니다. 오늘날처럼 주철 프레임으로 만든 현대 피아노가 아니라 나무 프레임에 철재 바로 보강하는 방식을 쓴 피아노입니다. 이런 피아노를 포르테 피아노라고 부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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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긴 글이지만 읽어 보세요. 바로크 고전음악 작곡 당시 악기로 연주하는 것을 고음악이라고 부릅니다. 현대음악과 음감이 상당히 다릅니다. 우리나라에서도 고음악을 연구하고 연주하는 연주자들이 늘고 있는데 음악사 발전과 현대적인 재창조에 큰 역할을 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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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의외로 근대 시기 유명 피아노를 많이 소장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대부분 전시용으로만 갖고 있습니다. 유럽이나 일본은 이 악기를 수리 조율해서 정식 연주회에 사용합니다. 이런 노력이 있어야 음악은 고금을 비교하면 발전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생각을 이 피아노들을 보고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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