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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칼럼 에세이 해설 비평 대담 인터뷰 각종 글과 말 팝니다 / 그리고 결국 할 수 있는 일을 모두 한 후에는, 더 완벽한 것은 없으니, 그저 사람들을 믿는 수밖에 없다.

Joined December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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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전에 랜섬웨어 당해서 인생 다 날리고 홈페이지도 날려서 이제부터 새로 태어났다 생각했는데 개발자가 내내 매달려서 인생 일부와 홈페이지를 복구했다 아직도 보시는 분이 계실지는 모르지만 homecuisi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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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벨]의 메타적/현실적 지점 하나는 작가가 실제로 중국계이고 옥스퍼드 졸업하고 옥스퍼드 학생 소설을 썼다는 것인데, 케임브리지에 있으면서는 케임브리지 대학원생이 논문 심사를 위해 지도교수를 찾아 지옥에 따라가는(근데 사실 주인공이 교수를 지옥 보낸?) 소설을 썼다는 점이 뭔가 웃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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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눈먼 자들의 SF”라는 제목으로 글을 썼습니다. 사라마구의 [눈먼 자들의 도시], 웰즈의 <눈먼 자들의 나라>, 윈덤의 [트리피드의 날], 발리의 <잔상>, 김초엽의 <마리의 춤>을 언급합니다. 애트우드의 [눈먼 암살자]도 넣으려다 사정상 뺐습니다. 저번 기획회의에 수록. aladin.kr/p/ihi2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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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벨>은 형식상으로도 다성음악(polyphony) 같은 말하기 방식을 취한다. 다성음악은 하나의 멜로디만 존재하는 단선율(monophony)과 달리 각 성부의 멜로디가 개별적인 독립성을 유지하는 음악을 말한다. 로빈, 라미, 빅투아르는 사용하는 언어뿐만 아니라 가치관 측면에서도 불일치를 겪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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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재를 끊임없이 상기시킨다. 독자의 마음을 뒤숭숭하게 만든다고 해도 좋겠다. … 작중에 서술되는 ‘온전히 옮겨지지 않는’ 이야기들은 다소의 유실을 거쳐 나의 내면으로 번역되었다. 로빈에게 동의하든 안 하든 그의 말에 귀 기울이기는 어렵지 않았다. 로빈은 바벨탑의 분열이 실버워킹의 근간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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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이 곧 마법을 낳는다는 사실을 정확히 이해한다. 언어의 다양성이 우리에게 여백을 제공한다. 단선율이 무너진 자리에는 다른 언어가 적힐 공간이 있다. 라미는 번역과 대화가 동일한 메커니즘을 지닌다는 점을 이야기한다. … 소설을 매개로 이루어지는 마법이라고 읽어도 틀리지 않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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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중 번역, 마법, 착취는 언어를 중심으로 긴밀하게 결합한다. … <바벨>은 제국이 탐내는 언어가 다른 이들의 모국어라는 점을 명시한다. 그들은 유럽 너머의 중국어, 힌디어, 아랍어 등을 마법에 쓸 만한 이질적이고 낯선 언어라고 점찍는다. 언어의 신비함은 은을 통해 물적 자원으로 변환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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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고갈되기까지 한다. 실버워킹은 허구지만, 이는 실제 식민지의 현실과 결합하여 더없이 현실적으로 구현된다. 바벨에 입성한 학생들은 현실의 피식민지 출신 학생들과 마찬가지로 자기모순에 시달린다. 바벨이 그들에게 다른 데서는 맛볼 수 없는 수준의 학문을 제공한다는 점은 사실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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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vida con un perro consiste en un 90% en seguirse el uno al otro, para ver quién está masticando qu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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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두 마리가 산책하는데 턱시도 고양이 하나가 그들을 미행하고 있었다 뭐지…? 생긴 게 아무래도 올해 태어난 애기인데 계속 주저주저하면서 다다다다 강아지들 뒤를 밟음 강아지들 따라서 횡단보도 건너가는데 자꾸 멈추길래 너무 조마조마했다ㅠㅠ 무슨 일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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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멀미로 토하고 싶을 수 있는데 사실 제일 토하면 안 되는 장소는 차 안이야(다른 대비가 없을 경우). 그런데 차에서 내리면 더 이상 토하고 싶지 않아져. 하지만 목적지에 가려면 차를 타야만 해… 이것이 모든 비극의 원천이다 <- 라는 구조를 멋있게 말하는 명언 문구가 있을 법한데 뭐가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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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관리국] 진짜 미친 로맨스 & 스파이소설 관습과 소수자 정체성을 버무린 시간여행 SF입니다 캄보디아계 영국 여성이 주인공인데 실제로 작가도 그러함 재밌겠죠
진짜 이게 무슨 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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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무례한 강아지 만났다 초면인데 대뜸 내 앞으로 와 털푸덕 앉아서는 노골적으로 쓰다듬을 요구함 어쩔 수 없이 쓰다듬 서비스 제공해드림 휴 너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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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말마斷末魔: ①마지막 숨[末魔]이 끊어짐[斷]. 말마末魔는 숨통, 급소를 뜻하는 산스크리트어 marman을 음역한 것이다. ②숨이 끊어질 때의 모진 고통. #오늘의_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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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려움이 일종의 멤버십처럼 작동한다고 봅니다. 특정 사회 계층에 도달하거나 그 기준을 충족하는 사람만이 두려움을 표현할 자격을 가지며, 그 계층의 구성원들은 서로 두려움을 공유하고 전달하면서 특정 두려움의 표현을 반복적으로 강화하고, 이를 통해 자신들의 요구를 실현한다고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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샹뱌오의 [낯선 사람과 부근을 만들기]. 두려움은 잠깐 나오는 내용에 불과하고 전체 화두는 ‘부근’ 만들기. 근데 아무래도 중국 사회에 관한 내용이라 잘 모르는 이야기에는 해상도가 낮아졌다. 예를 들면 사마터나 도농 차별에 관해서는 아무래도. 반면 경비원 연구는 깊이 이해할 수 있었고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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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에 휴대하는 시트러스 향의 가장 중요한 기능은 습하고 역하고 힘들 때 목에 살짝 뿌려서 내 코를 환기하는 거였다 자주 쓰진 않지만 확실히 도움됨 멀미할 때 레몬이나 귤이 효과적이라는 것과 비슷하지 않을까 하고 있다 플라시보에 불과할 수도 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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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각에 너희들은 그냥 『바다를 달리는 엔딩 크레딧』 선에서 재시작할 필요가 있어 타인에 대한 시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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